시민단체가 SK 하이닉스 이천사업장에서 일하다 숨지거나 암 판정을 받은 반도체 노동자 3명에 대해 산업재해를 신청했습니다.
시민단체 '반도체 노동자의 건강과 인권지킴이 반올림'은 오늘(7일) 근로복지공단 서울남부지사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같이 밝혔습니다.
단체는 반도체를 만드는 과정에서 수많은 유해화학물질과 방사선이 사용되고, 크고 작은 화학 사고들이 있었다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그간 수많은 노동자가 백혈병과 림프종 등으로 죽고 병들었다며, 근로복지공단이 피해자들에 대해 즉각 산재를 인정할 것을 촉구했습니다.
또, 지난 4월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숨진 노동자 윤 모 씨의 남편은 아내가 퇴사 후 회사는 쉽게 접근조차 하기 힘든 곳이 되었다며, 회사가 노동자들을 위한 보상절차를 마련해달라고 밝혔습니다.
이후 단체는 윤 씨를 포함해 반도체 납땜 업무 중 뇌종양이 발병해 사망한 노동자와 이온주입 공정 오퍼레이터로 일하며 림프종 판정을 받은 노동자 등 3명에 대한 산업재해를 신청했습니다.
YTN 최승훈 (hooni0526@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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