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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꽃 활짝 핀 내설악...빛으로 물든 동굴

2026.10.08 오전 04: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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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10월 깊어가는 가을, 연휴까지 줄줄이 이어지며 나들이 계획 세우는 분들이 많을 텐데요.

알록달록 가을꽃부터, 빛으로 물든 동굴까지.

가을이 유명한 내설악, 강원도 인제를 홍성욱 기자가 소개합니다.

[기자]
하늘은 파랗고 눈앞 풍경은 알록달록.

형형색색 국화가 꽃망울을 활짝 터뜨렸습니다.

보랏빛 마편초 꽃밭은 가을바람에 일렁이며 춤을 춥니다.

올해도 무료로 운영되는 '인제 가을꽃 축제장'입니다.

[김민수·박보름 / 관광객 : 밖에 나오니까 너무 좋고 날씨도 좋고 해서 기분이 좀 치유되는 것 같아서 너무 좋습니다. (꽃이 예쁜가요? 아내분이 예쁜가요? ) 당연히 아내가 더 예쁘죠.]

인제 출신 문인 중에 박인환 시인이 있습니다.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아 시인의 문학세계를 담은 정원이 조성됐고, 곳곳에 시 구절을 새겼습니다.

눈길 닿는 곳마다 사진 명소, 가족과 연인, 친구들은 새로운 추억을 남깁니다.

[최미영 / 관광객 : 해마다 이렇게 아름답게 만들어 주니까 이렇게 어른들 모시고 와서 사진 찍는 것도 좋고요. 이렇게 치유하기 너무너무 좋아요.]

가을꽃으로 눈 호강 마친 뒤엔 동굴 탐험으로 이동합니다.

깜깜할 것 같던 동굴은 말 그대로 별천지.

발전소 건설 당시 공사용으로 조성된 터널이 빛과 이야기를 품은 새로운 공간으로 탄생했습니다.

[김소영 / 관람객 : 불빛도 많고 아이들이 유모차로 다니기 편하기도 하고 시선도 둘 곳도 많아서 잘 보고 가는 것 같습니다.]

길이 420m 동굴 내부가 다양한 미디어아트와 조형물로 가득한데, 아이들의 상상력을 자극합니다.

[이라율·이라원 / 관람객 : 깊은 계곡에 빠져 있는 느낌이 났어요. 엄청 재미있었어요.]

깊어가는 가을.


인제 내설악을 수놓은 가을꽃과 빛으로 물든 동굴이 관광객 발길을 유혹하고 있습니다.

YTN 홍성욱입니다.

영상기자 : 성도현

YTN 홍성욱 (hsw050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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