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TN 탐사보고서 기록 제작진은 지난 두 달 동안 전국 각지를 돌며 지역 의료 현실을 기록했습니다. 제작진이 만난 지역 의료의 현실은 심각했습니다. 보건소와 보건지소에 파견돼 지역 의료의 빈 자리를 메워왔던 공중보건의사는 해마다 줄고 있습니다. 필수 의료와 응급 상황을 책임지던 지역 공공의료원은 의사 구하기가 어렵습니다. 적자 병원은 문을 닫아야 한다는 경제 논리가 우선입니다. 도시와 시골의 건강 격차도 커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제작진이 만난 지역 의료의 현실에 희망은 있었습니다. 병원과 의사가 없는 곳을 찾아 지역 주민들의 건강을 챙기는 의료진을 만났습니다. 사는 곳 가까이에 병원이 있어야 한다는 생각을 실천하는 의사 선생님도 만났습니다. 정부와 지자체의 지원으로 다시 진료를 시작하게 된 병원을 찾아가 지역 주민의 이야기를 들어봤습니다. 어디에 살든 아프면 제때 치료받을 수 있는 보편적 권리, 그 권리를 지키기 위한 고민이 진행되고 있습니다.
지역 주민 곁에서 그들의 건강을 챙기는 ‘우리 동네 주치의’가 현실이 될 수 있을까요?
YTN 탐사보고서 기록 ‘우리 동네 주치의, 지역 의료 길을 묻다’를 통해 확인해 보시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