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미국은 전 세계에서 개인 총기 소지율이 가장 높다 보니 총기 관련 사건 사고도 자주 일어납니다.

특히 지난달 캘리포니아주 등 미국 서부 지역을 중심으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르면서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데요.

[사무관]
네, 최근 캘리포니아주 몬터레이 파크와 해프문베이, 베벌리 크레스트 그리고 워싱턴주에서 총기 난사 사건이 잇따라 발생했습니다.

일련의 총기 난사 사건으로 여러 명이 숨지거나 다쳤는데요.

사건 발생 장소가 댄스 클럽, 주유소, 편의점 등 시민들이 비교적 안전한 곳으로 여기는 곳이어서 더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미국 내 총기 사건 관련 사망자가 매년 늘고 있는데요.

가장 큰 비중을 차지하는 것은 자살이지만 살인 사건 중 총기 연루 비중은 약 80%에 육박해
다른 나라에 비해 현저히 높은 편입니다.

[앵커]
해외여행 중 갑자기 주변에서 총소리가 나는 긴박한 상황이 벌어진다면 어떻게 행동해야 할까요?

[사무관]
네, 총기 난사가 발생하면 현장을 빨리 벗어나 총격범과의 거리를 최대한 멀리해야 합니다.

뛰어서 도망치되 총격범의 표적이 되지 않도록 최대한 몸을 낮추고 조용히 움직여야 합니다.

비명은 총격범의 주의를 끄는 만큼 자제하시고요.

도망치기 어렵다면 총격범의 시야를 가릴 수 있도록 최대한 많은 장애물을 두고 숨어야 합니다.

되도록 총탄이 뚫기 어려운 철제나 콘크리트 구조물 뒤로 몸을 피하시고요.

범인을 공격할 수 있는 상황이 된다면 범인이 총구 방향을 바꿀 수 있도록 주변의 물건을 던지거나 주의를 분산시키는 등 방어적인 공격을 한 다음 제압하시기 바랍니다.

다만 안전거리를 확보하고 2차 공격을 유도하는 과도한 대응은 자제해야 합니다.

사실상 긴박한 현장에서 빨리 판단하고 행동에 옮기는 건 매우 어려운데요.

대응 방법을 미리 숙지해 만일의 상황에 안전을 확보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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