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올해 들어 코로나19 방역 조치와 관련해 우리나라와 중국 간 출입국 절차에 많은 변동이 있었죠.
규제와 완화가 반복되다가 이달부터 중국발 입국자의 도착 후 PCR 검사가 폐지됐는데요.
우리 정부의 방역 완화 방침에 중국도 상응 조치를 내놨죠?
[사무관]
네, 중국에 가족과 친지를 보러 가거나 취업과 사업상 등의 이유로 방문하는 분들에게는 반가운 소식인데요.
중국이 한국발 입국자에 대한 방역 기준을 강화하면서 시행했던 도착 후 코로나19 진단 검사를 폐지했습니다.
다만 우리나라를 포함한 모든 입국자의 탑승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는 유지하고 있습니다.
앞서 한국도 중국발 입국자에 대해 '도착 후 코로나19 검사' 의무를 해제했는데요.
이어 탑승 전 48시간 이내 PCR 검사나 24시간 이내 신속항원검사 음성확인서 제출, 검역정보 사전입력시스템인 큐 코드(Q-CODE) 등록 의무도 3월 11일부터 폐지할 예정입니다.
따라서 3월 11일부터는 한국발 중국 입국자의 음성확인서 제출 의무를 빼고는 양국 간 방역 강화 조치가 대부분 풀리게 됩니다.
[앵커]
중국의 코로나19 확산세가 현저히 꺾였는데요.
지금은 독감으로 중국 전역이 비상이라고요?
[사무관]
네, 중국 전역에 유행성 독감이 빠르게 확산하고 있습니다.
독감 환자가 급증하면서 시중에서는 독감 치료제를 구하기 어렵고 병원 대기 시간도 길어지고 있습니다.
중국을 방문할 예정인 분들은 현지에서 독감 치료제를 구하기 어려울 수도 있으니 출국 전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아울러 중국 방문 때는 개인위생 수칙을 준수하고 마스크를 꼭 쓰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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