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에 몰려드는 관광객…'오버투어리즘' 경고
[앵커]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일상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해외여행 수요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갑자기 늘어난 관광객 때문에 유럽 일부 국가에선 심각한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 등 유럽을 대표하는 관광 국가들이 넘쳐나는 관광객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용 가능한 범위를 넘어선 관광객들로 인해 주민들의 삶이 침범당하는 이른바 '오버투어리즘'에 시달리고 있는 건데요.
갑자기 많은 관광객이 몰리며 교통체증과 쓰레기가 크게 늘고, 도심 건물 임대료 상승으로 원주민들이 외곽으로 쫓겨나는 사례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의 경우, 많은 관광객과 기후변화로 인해 위험에 처한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올려야 한다고 유네스코가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관광객이 갑자기 몰리면서 곳곳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모습인데요.
때문에, 유럽 각국에서 관광객 수를 제한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해당 국가들은 관광객 제한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명소인 판테온과 인기 드라마 촬영지였던 스위스 이젤트발트는
관람료와 통행료를 받기 시작했고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은 하루 관람객 수를 3만 명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의 구시가지에선, 관광객들이 바퀴 달린 여행 가방을 거리에 끌고 다니는 소음에 주민들이 시달리면서, 소음 주의를 권고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벌금을 부과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포르토피노는 지난 4월부터 사진촬영 금지 구역을 정하고 이를 어기면 최대 275유로, 한화 약 39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유럽 여러 나라에서 관광객 제한 조치를 시행하는 만큼,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관련 규제 내용을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
코로나19 엔데믹 이후 일상 회복 속도가 빨라지면서 해외여행 수요도 크게 늘고 있습니다.
갑자기 늘어난 관광객 때문에 유럽 일부 국가에선 심각한 부작용도 발생하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이탈리아와 크로아티아 등 유럽을 대표하는 관광 국가들이 넘쳐나는 관광객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수용 가능한 범위를 넘어선 관광객들로 인해 주민들의 삶이 침범당하는 이른바 '오버투어리즘'에 시달리고 있는 건데요.
갑자기 많은 관광객이 몰리며 교통체증과 쓰레기가 크게 늘고, 도심 건물 임대료 상승으로 원주민들이 외곽으로 쫓겨나는 사례도 벌어지고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베네치아의 경우, 많은 관광객과 기후변화로 인해 위험에 처한 세계문화유산 목록에 올려야 한다고 유네스코가 권고하기도 했습니다.
[앵커]
관광객이 갑자기 몰리면서 곳곳에서 여러 문제가 발생하는 모습인데요.
때문에, 유럽 각국에서 관광객 수를 제한하기 위해 다양한 조치를 시행하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해당 국가들은 관광객 제한 대책을 잇따라 내놓고 있습니다.
이탈리아 로마의 명소인 판테온과 인기 드라마 촬영지였던 스위스 이젤트발트는
관람료와 통행료를 받기 시작했고요.
프랑스 루브르 박물관은 하루 관람객 수를 3만 명으로 제한하고 있습니다.
크로아티아의 두브로브니크의 구시가지에선, 관광객들이 바퀴 달린 여행 가방을 거리에 끌고 다니는 소음에 주민들이 시달리면서, 소음 주의를 권고하는 캠페인을 진행 중입니다.
벌금을 부과하는 곳도 있습니다.
이탈리아의 포르토피노는 지난 4월부터 사진촬영 금지 구역을 정하고 이를 어기면 최대 275유로, 한화 약 39만 원의 벌금을 부과하고 있습니다.
유럽 여러 나라에서 관광객 제한 조치를 시행하는 만큼, 해외여행을 계획하시는 분들은 관련 규제 내용을 미리 확인하시는 게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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