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9월 23일부터 10월 8일까지 중국 항저우에서 아시안게임이 열립니다.
중국 항저우와 인근 5개 도시에서 분산 개최되는데요.
현지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외교부에서 임시사무소를 운영한다고요?
[사무관]
네, 외교부는 아시안게임 기간 우리 국민의 안전 지원을 위해 9월 22일부터 10월 9일까지 항저우에 임시사무소를 운영할 예정입니다.
임시사무소는 현지를 방문하는 우리 국민을 대상으로 안전 홍보 활동을 수행하고 사건·사고가 날 경우 조력을 제공하게 되는데요.
특히 현지 관계 당국과 협력 체계를 구축해, 우리 국민과 관련된 안전사고 등을 예방하고 긴급·위급 상황에 적극적으로 대비·대응할 방침입니다.
[앵커]
대회 기간이 추석 연휴와 겹쳐, 아시안게임 현장을 방문하는 우리 국민도 많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입국할 때 혹은 경기장에 들어갈 때 어떤 점을 유의해야 할까요?
[사무관]
네, 먼저 중국은 종합감기약 등 일반의약품이더라도 마약 성분이 포함된 약품을 들여올 경우 검역 과정에서 문제가 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한데요.
메틸에페드린, 에페드린, 슈도에페드린 등 반입 금지 성분이 포함된 일반감기약을 휴대한 채 입국하다가 형사입건되는 사례가 있었기 때문입니다.
따라서 의약품을 휴대하고 중국에 입국할 때는 처방·구매 시 마약 성분 포함 여부를 반드시 확인하고, 반입 금지 성분이 포함된 경우 휴대하지 않아야 합니다.
더 자세한 사항은 주중 한국 대사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주의사항을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여권을 잃어버리지 않도록 특별히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대회 기간이 현지 연휴와도 겹쳐, 출입국 관리 기관의 여권 관련 업무 처리에 평소보다 시간이 더 걸릴 수 있기 때문입니다.
경기장에 입장할 때도 안전을 위해 소지품 검사가 진행될 수 있으니 주의하셔야 합니다.
상하이 총영사관 홈페이지에 게재된 '행사장 휴대 금지 및 제한 품목' 안내문을 통해 반입 금지·제한 물품을 미리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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