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된 이후, 많은 관광객이 몰리는 이른바 '보복 관광'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표적인 관광지가 있죠.
바로, 이탈리아의 수상 도시 베네치아인데요.
베네치아에서 수상 사고가 많이 일어나고 있다고요?
[사무관]
네. 수상 도시 베네치아에선 본섬과 주변의 작은 섬들을 이동할 때 수상버스나 수상택시를 많이 이용하는데요.
때문에, 관련된 사고도 자주 일어나는 만큼 안전에 유의해야 합니다.
수상버스나 수상택시에 탈 때는 만일의 사고에 대비해, 구명조끼와 구명튜브의 보관 장소를 확인해두는 게 좋습니다.
만약 수상버스나 택시에 탔다가 사고를 당하면 승무원 지시에 따라 구명 장비를 이용해 침착하게 대피하시기 바랍니다.
[앵커]
베네치아의 명물로, 관광객들이 많이 타는 곤돌라와 관련된 사고도 적지 않다고요?
어떤 점을 주의해야 할까요?
[사무관]
네. 곤돌라 관련 사고는 비가 내리는 날 타거나 내릴 때 주로 발생하고 있습니다.
곤돌라를 승선·하선할 때는 배가 균형을 잃지 않도록 사공의 지시에 따르는 게 중요한데요.
곤돌라에는 보통 구명조끼가 비치돼 있지 않기 때문에, 곤돌라를 타다가 물에 빠졌을 때는 사공에게 먼저 도움을 요청해야 하고요.
만약 베네치아 여행 중 사고가 발생해 어려움을 겪을 경우에는, 이탈리아 긴급전화 112 또는 밀라노 총영사관 당직 전화로 연락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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