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 주 검찰 출석 가능성을 열어둔 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새해 첫날 김대중,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하고 김경수 전 지사와 덕담을 주고받은 데 이어 오늘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했습니다.

지지층 결집, 야권 결집을 위해 단일대오 작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의도로 풀이됩니다.

이 대표는 연일 정치가 사라지고 폭력적 지배가 횡행하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를 강하게 비판하고 있는데요.

그동안 말을 아껴왔던 검찰 출석에 대해서도 당당하게 출석해 조사에 임하겠다고 거듭 언급했습니다.

여권에서는 민주당의 1월 임시국회 추진을 이재명 대표 방탄용으로 보고 있는데요.

주호영 원내대표는 워낙 여러 수사를 받고 있어서 구속영장 청구 가능성도 배제하지는 못하겠다고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주호영 원내대표의 오늘 발언 듣고 더정치 풀어가겠습니다.

[이재명 / 더불어민주당 대표 : 검찰 출석 문제는 이미 제가 당당하게 출석해서 조사에 임하겠다 이렇게 말씀을 드렸으니까 그것을 참고해주시고요. 당과 분리 문제는 이게 개인에 대한 공격인지, 당에 대한 공격인지에 대한 판단들이 서로 다를 수 있다, 이런 말씀을 좀 드립니다.]

[주호영 / 국민의힘 원내대표 : (검찰 출석 이후 결국 이재명 대표한테 구속영장이 청구될 거라고 보시는 겁니까?) 저희들은 수사 상황이나 이런 걸 모르기 때문에 그런 것을 단정적으로 말씀드릴 수 있는 상황은 아닙니다마는 워낙 여러 가지 수사를 받고 있고 하기 때문에 언젠가는 그럴 가능성도 배제할 수는 없는 것이 아니냐. 저도 법조인으로서 그럴 가능성을 배제하지는 못하겠다. 이렇게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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