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석열 대통령이 제3자 변제안을 골자로 한 일제 강제동원 해법에 대한 입장을 밝혔습니다.

피해자의 입장을 존중하면서 한일 양국의 공동 이익과 미래 발전에 부합하는 방안을 모색한 결과라는 겁니다.

여야는 오늘도 대립각을 세우며 충돌했습니다.

국민의힘 정진석 비대위원장은 제3자 변제안은 원래 민주당, 문희상 전 국회의장의 아이디어였다며 윤 대통령이 누구도 건드리지 않았던 폭탄 처리에 나선 것이라고 주장했고,

민주당 박홍근 원내대표는 제3자 변제 방식은 피해자와 주권자인 우리 국민 전체에 대한 심각한 모욕행위라며 일본 정부에 '묻지마 면죄부'를 주는 꼴이라고 맞섰습니다.

윤 대통령의 오늘 국무회의 발언 듣고 더정치 풀어가겠습니다.

[윤석열 / 대통령 : 일본은 과거 군국주의 침략자에서 지금은 우리와 보편적 가치를 공유하고 안보, 경제, 과학기술, 글로벌 아젠다에서 협력하는 파트너가 되었습니다. 한일 간의 미래지향적 협력은 한일 양국은 물론이거니 세계 전체의 자유, 평화, 번영을 지켜줄 것이 분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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