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뉴스] 中, 네이버 차단 이어 韓 연예인 출연 취소...'한한령' 강화되나
2023.0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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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김영수 앵커
■ 출연 : 김헌식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중국에서 네이버 접속이 며칠째 차단되고 있고 가수 정용화 씨의 중국 방송 출연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내 한류 금지령, 이른바 '한한령'이 다시 강화되는 것은 아닌지 그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네이버 접속 장애가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최근 G7 정상회의 전후 불편해진 한중 관계 영향인지는 아직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김헌식 문화평론가와 지금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가수 정용화 씨, 일단 SNS에 오랜만에 베이징에 돌아왔다.
그러면서 사실상 간접적으로 중국 예능 소식을 전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방송은 안 됐다면서요?
[김헌식]
그렇습니다.
그래서 소셜미디어에 오랜만에 중국 공항을 방문한 장면들, 촬영 장소에 대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돌연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이 더 이상 안 되는 상황이 알려지게 된 것이죠.
그래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건 의미는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전에는 박재범 씨 등이 출연했습니다마는.
곧잘 출연하지만 박재범 씨는 미국 국적이거든요.
그런데 정용화 씨는 한국 국적인데 이번에 출연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었는데 돌연 이것이 중단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최근에 좋은 소식을 전했던 가수 현아 씨 같은 경우도 현지에서 음악페스티벌에 출연하게 돼 있었는데 이게 불투명한 거 아니냐.
그리고 가수 비 씨 같은 경우도 6월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했었는데 이것도 불투명한 거 아니냐. 이런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리고 네이버도 접속이 안 되는 상황이잖아요.
히로시마 정상회의 이후에 중국에서 이런 움직임이 나오면서 다시 한한령이 제기되는 게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더라고요.
[김헌식]
그렇습니다.
한한령이 다시 나올 것이냐, 강화될 것이냐고 봤을 때 강화된다는 측면에 많이 방점이 찍히고 있는데요.
예측된 측면들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한한령이 해소된 것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우리가 중국을 면밀하게 봐야 되는데 중국 같은 경우 일률적으로 다 정부에서 통제 지시하기보다는 그런 방송국이나 관련 업체들이 눈치를 봅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양국 간에 뭔가 호혜적인 분위기가 있다고 하면 슬금슬금 추진을 해보는 것이죠.
그러다가 별로 반응이 없으면 그대로 추진하게 되는 것이고. 아니면 바로 조치를 하게 되는 건데. 이번에 정용화 씨 같은 경우는 어떤 상황이었냐면 SNS에 관련 소식을 올렸는데 그것을 보고 누리꾼들이 광전총국이라고 하는 중앙정부의 심의기구에 민원을 제기한 겁니다.
그러니까 촬영장에 다 갔음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조치가 내려오니까 부랴부랴 더 이상 진척이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 미묘한 과정을 봐야 되는데 이번에 G7 같은 경우에는 마지막 날 사실 네이버 불소통이 일어났거든요.
그게 뭐냐 하면 공동성명서를 그때 채택을 했거든요.
그 공동성명과 직접적으로 대중국 견제가 들어 있었습니다.
더구나 우리 정부의 입장은 일본에서 G7을 주최했는데 거기서 초청을 받아서 갔거든요.
그런데 지금 외교관계가 한미일 삼각 공조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G7에서 대북 견제를 발표한다.
그런데 그 뉴스가 어디를 통해서 주로 많이 나오느냐.
사실은 여기 YTN에 나와 있습니다마는 포털이 강력하게 그것을 회자시키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작용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분석이 나오고 있는 거죠.
[앵커]
아직도 연결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보니까 중국이 지난 2019년에는 포털사이트 다음을 접속 차단하기도 했어요.
지금도 다음을 접속할 수 없는 겁니까?
[김헌식]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남아 있는 네이버 같은 경우도 카페와 블로그를 제한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사실 카페와 블로그 같은 경우는 특징이 공식 언론이 아니고 개인들이 어떤 의견을 주고받는 공간이기 때문에 중국 쪽에서는 불편한 내용도 있을 수 있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여러 가지 설입니다마는 그 당시에 왜 다음은 아예 다 뉴스가 통제됐느냐.
분석 기사 중의 하나는 그 당시 중국의 스타였던 판빙빙이 탈세 건에 연루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한국의 다음 포털을 중심으로 판빙빙의 탈세 사건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측근이 연루돼 있다라는 내용들이 많이 회자됐습니다.
그런데 성격이 좀 다른 게 다음 같은 경우 약간 논쟁적인 기사들을 그 당시에는 많이 전진 배치했었거든요.
그런 점들이 아마...
[앵커]
그때 네이버는 차단하지 않고 다음만?
[김헌식]
네이버의 뉴스만 공개했었던 것이거든요.
이번에 뉴스 부분도 지금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아마 전반적으로 한미일 삼각 공조에다가 G7 공동성명 채택 등이 뉴스로 많이 회자되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통제를 가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고.
사실 중국 같은 경우는 지금 현재 만리방화벽, 외국의 SNS, 예를 들면 구글이나 유튜브 같은 경우도 차단하고 있거든요, 페북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그걸 이용하려면 우회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되는데 네이버 같은 경우는 마지막 남아 있던 뉴스 접근권까지도 박탈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이죠.
[앵커]
이게 정부 차원에서 한한령, 그리고 매체들의 눈치보기를 넘어서 지금 중국내 여론 자체가 반한 감정이 거세지는 것 같은 게 블랙핑크 콘서트에 중국 연예인들이 갔는데 거기에 달린 악플들이 상당하더라고요.
[김헌식]
그래서 압박의 수위가 정부 차원의 기조를 보고 민간 부문에서 누리꾼까지 민관 합동으로 저강도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 거거든요.
특히 앞서서 한미일 삼각 공조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지금 반도체와 2차 전지 관련돼서도 미국에서 중국을 배제하려고 하고 있거든요.
한국 같은 경우는 거기에 IRA 법안 관련돼서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기조를 봤을 때 양국 정부가 불편한 기류가 있고 이런 상황 속에서 그동안 반한 감정을 가지고 있던 누리꾼들이 동원돼서 특히 한국의 연예인들의 활동뿐만 아니고 거기에 참여하고 있는 중국의 스타들까지도 압박을 가하고 있다.
심지어는 배신자다, 매국노다 이런 극단적인 단어를 쓰고 있는데.
이런 기류가 그동안에 약간 잠잠했어요.
그래서 민관이 같이 쌍으로 움직인다는 것이 중국의 독특한 특징인데 이번에 잠재되어 있던 불만 논조들이 한꺼번에 나오고 있으면서 그 집중 타깃이 바로 우리 가수들, 연예인들 그리고 관련 행사들, 여기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그래서 저강도 압박이 이뤄지고 있다, 이렇게 문화적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지난 2016년에 워낙 강도 높은 한한령이 시작됐기 때문에 걱정이 큽니다.
앞으로 다음 중국의 조치가 무엇이 될 것으로 보시고 어떻게 대응해야 되겠습니까?
[김헌식]
다음 조치 같은 경우는 아마 본격적인 스텝을 보고 움직일 거라고 봅니다.
사드 사태 같은 경우도 실질적으로 뭔가 조치를 취했을 때 그걸 빌미로 삼아서 조치를 취했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외교가에 있어서 민감한 발언은 약간 자제할 필요가 있고 자극을 하면 안 되겠습니다.
그리고 각 산업에 있는 분들도 중국에 대한 기대를 자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중국은 지금 현재 시진핑 체제 하에서는 한족을 중심으로 한 문화 정책을 확고하게 지향하고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쉽게 기조가 바뀔 수 없고 민간 부문에서 시도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중국 당국의 눈치를 보면서 시도를 할 수 있는데 그게 본질이 될 수는 없기 때문에 무리하게 투자하거나 계획을 세우는 거는 자제를 하셔야 후속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그래서 이런 대중국의 전체적인 기조를 보시면서 움직이는 것이 무엇보다 산업계에서는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김헌식 문화평론가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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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출연 : 김헌식 문화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더뉴스]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지금 중국에서 네이버 접속이 며칠째 차단되고 있고 가수 정용화 씨의 중국 방송 출연이 취소된 것으로 전해지고 있습니다.
중국 내 한류 금지령, 이른바 '한한령'이 다시 강화되는 것은 아닌지 그런 우려가 나오고 있습니다.
네이버 접속 장애가 일시적 현상인지, 아니면 최근 G7 정상회의 전후 불편해진 한중 관계 영향인지는 아직은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관련해서 김헌식 문화평론가와 지금 상황을 짚어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먼저 가수 정용화 씨, 일단 SNS에 오랜만에 베이징에 돌아왔다.
그러면서 사실상 간접적으로 중국 예능 소식을 전했거든요.
그런데 실제로 방송은 안 됐다면서요?
[김헌식]
그렇습니다.
그래서 소셜미디어에 오랜만에 중국 공항을 방문한 장면들, 촬영 장소에 대한 사진이 올라왔습니다.
그런데 돌연 촬영했음에도 불구하고 방송이 더 이상 안 되는 상황이 알려지게 된 것이죠.
그래서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한 건 의미는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전에는 박재범 씨 등이 출연했습니다마는.
곧잘 출연하지만 박재범 씨는 미국 국적이거든요.
그런데 정용화 씨는 한국 국적인데 이번에 출연했기 때문에 큰 의미가 있었는데 돌연 이것이 중단된 것입니다.
이렇게 되면 최근에 좋은 소식을 전했던 가수 현아 씨 같은 경우도 현지에서 음악페스티벌에 출연하게 돼 있었는데 이게 불투명한 거 아니냐.
그리고 가수 비 씨 같은 경우도 6월에 오디션 프로그램에 출연하기로 했었는데 이것도 불투명한 거 아니냐. 이런 전망들이 나오고 있는 상황입니다.
[앵커]
그리고 네이버도 접속이 안 되는 상황이잖아요.
히로시마 정상회의 이후에 중국에서 이런 움직임이 나오면서 다시 한한령이 제기되는 게 아니냐 이런 분석도 나오더라고요.
[김헌식]
그렇습니다.
한한령이 다시 나올 것이냐, 강화될 것이냐고 봤을 때 강화된다는 측면에 많이 방점이 찍히고 있는데요.
예측된 측면들이 있었습니다.
왜냐하면 한한령이 해소된 것이 아니거든요.
그리고 우리가 중국을 면밀하게 봐야 되는데 중국 같은 경우 일률적으로 다 정부에서 통제 지시하기보다는 그런 방송국이나 관련 업체들이 눈치를 봅니다.
그래서 예를 들면 양국 간에 뭔가 호혜적인 분위기가 있다고 하면 슬금슬금 추진을 해보는 것이죠.
그러다가 별로 반응이 없으면 그대로 추진하게 되는 것이고. 아니면 바로 조치를 하게 되는 건데. 이번에 정용화 씨 같은 경우는 어떤 상황이었냐면 SNS에 관련 소식을 올렸는데 그것을 보고 누리꾼들이 광전총국이라고 하는 중앙정부의 심의기구에 민원을 제기한 겁니다.
그러니까 촬영장에 다 갔음에도 불구하고 뒤에서 조치가 내려오니까 부랴부랴 더 이상 진척이 안 되는 일이 벌어지고 있는 거거든요.
그런 미묘한 과정을 봐야 되는데 이번에 G7 같은 경우에는 마지막 날 사실 네이버 불소통이 일어났거든요.
그게 뭐냐 하면 공동성명서를 그때 채택을 했거든요.
그 공동성명과 직접적으로 대중국 견제가 들어 있었습니다.
더구나 우리 정부의 입장은 일본에서 G7을 주최했는데 거기서 초청을 받아서 갔거든요.
그런데 지금 외교관계가 한미일 삼각 공조를 통해서 공식적으로 G7에서 대북 견제를 발표한다.
그런데 그 뉴스가 어디를 통해서 주로 많이 나오느냐.
사실은 여기 YTN에 나와 있습니다마는 포털이 강력하게 그것을 회자시키기 때문에 그런 점들이 작용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분석이 나오고 있는 거죠.
[앵커]
아직도 연결할 수 없는 상황이고요.
그런데 보니까 중국이 지난 2019년에는 포털사이트 다음을 접속 차단하기도 했어요.
지금도 다음을 접속할 수 없는 겁니까?
[김헌식]
그렇습니다.
그래서 그나마 남아 있는 네이버 같은 경우도 카페와 블로그를 제한하는 상황이었는데요.
사실 카페와 블로그 같은 경우는 특징이 공식 언론이 아니고 개인들이 어떤 의견을 주고받는 공간이기 때문에 중국 쪽에서는 불편한 내용도 있을 수 있는 것이고요.
그다음에 여러 가지 설입니다마는 그 당시에 왜 다음은 아예 다 뉴스가 통제됐느냐.
분석 기사 중의 하나는 그 당시 중국의 스타였던 판빙빙이 탈세 건에 연루되는 거거든요.
그런데 한국의 다음 포털을 중심으로 판빙빙의 탈세 사건에 시진핑 국가주석의 측근이 연루돼 있다라는 내용들이 많이 회자됐습니다.
그런데 성격이 좀 다른 게 다음 같은 경우 약간 논쟁적인 기사들을 그 당시에는 많이 전진 배치했었거든요.
그런 점들이 아마...
[앵커]
그때 네이버는 차단하지 않고 다음만?
[김헌식]
네이버의 뉴스만 공개했었던 것이거든요.
이번에 뉴스 부분도 지금 현재 문제가 되고 있는 것은 아마 전반적으로 한미일 삼각 공조에다가 G7 공동성명 채택 등이 뉴스로 많이 회자되니까 그런 부분에 있어서 통제를 가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겠고.
사실 중국 같은 경우는 지금 현재 만리방화벽, 외국의 SNS, 예를 들면 구글이나 유튜브 같은 경우도 차단하고 있거든요, 페북도 마찬가지고.
그래서 그걸 이용하려면 우회 프로그램을 이용해야 되는데 네이버 같은 경우는 마지막 남아 있던 뉴스 접근권까지도 박탈하고 있는 거 아니냐, 이런 분석이 나오고 있는 것이죠.
[앵커]
이게 정부 차원에서 한한령, 그리고 매체들의 눈치보기를 넘어서 지금 중국내 여론 자체가 반한 감정이 거세지는 것 같은 게 블랙핑크 콘서트에 중국 연예인들이 갔는데 거기에 달린 악플들이 상당하더라고요.
[김헌식]
그래서 압박의 수위가 정부 차원의 기조를 보고 민간 부문에서 누리꾼까지 민관 합동으로 저강도 압박을 가하고 있는 것 아니냐라는 분석들이 나오고 있는 거거든요.
특히 앞서서 한미일 삼각 공조도 말씀을 드렸습니다마는 지금 반도체와 2차 전지 관련돼서도 미국에서 중국을 배제하려고 하고 있거든요.
한국 같은 경우는 거기에 IRA 법안 관련돼서 동참하고 있는 상황이거든요.
그러니까 이런 기조를 봤을 때 양국 정부가 불편한 기류가 있고 이런 상황 속에서 그동안 반한 감정을 가지고 있던 누리꾼들이 동원돼서 특히 한국의 연예인들의 활동뿐만 아니고 거기에 참여하고 있는 중국의 스타들까지도 압박을 가하고 있다.
심지어는 배신자다, 매국노다 이런 극단적인 단어를 쓰고 있는데.
이런 기류가 그동안에 약간 잠잠했어요.
그래서 민관이 같이 쌍으로 움직인다는 것이 중국의 독특한 특징인데 이번에 잠재되어 있던 불만 논조들이 한꺼번에 나오고 있으면서 그 집중 타깃이 바로 우리 가수들, 연예인들 그리고 관련 행사들, 여기에 초점이 맞춰지고 있다.
그래서 저강도 압박이 이뤄지고 있다, 이렇게 문화적으로 보시면 되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마지막 질문이 될 것 같은데요.
지난 2016년에 워낙 강도 높은 한한령이 시작됐기 때문에 걱정이 큽니다.
앞으로 다음 중국의 조치가 무엇이 될 것으로 보시고 어떻게 대응해야 되겠습니까?
[김헌식]
다음 조치 같은 경우는 아마 본격적인 스텝을 보고 움직일 거라고 봅니다.
사드 사태 같은 경우도 실질적으로 뭔가 조치를 취했을 때 그걸 빌미로 삼아서 조치를 취했거든요.
그래서 이제는 외교가에 있어서 민감한 발언은 약간 자제할 필요가 있고 자극을 하면 안 되겠습니다.
그리고 각 산업에 있는 분들도 중국에 대한 기대를 자제하는 것이 필요합니다.
왜냐하면 기본적으로 중국은 지금 현재 시진핑 체제 하에서는 한족을 중심으로 한 문화 정책을 확고하게 지향하고 있거든요.
그런 면에서 쉽게 기조가 바뀔 수 없고 민간 부문에서 시도를 하는 것은 있을 수 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것처럼 중국 당국의 눈치를 보면서 시도를 할 수 있는데 그게 본질이 될 수는 없기 때문에 무리하게 투자하거나 계획을 세우는 거는 자제를 하셔야 후속 피해를 막을 수 있다.
그래서 이런 대중국의 전체적인 기조를 보시면서 움직이는 것이 무엇보다 산업계에서는 필요하다고 생각이 듭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잘 들었습니다.
김헌식 문화평론가와 함께 짚어봤습니다.
고맙습니다.
[김헌식]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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