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요한 국민의힘 혁신위원회가 출범 한 달을 맞았지만
친윤 중진·지도부 험지 출마를 비롯해 각종 혁신안에 대해
당 지도부는 흔쾌히 수용하지 않고 있습니다.
일각에서는 '조기 해체설'까지 나오는 상황인데요
김태흠 충남지사가 인요한 위원장을 만난 자리에서
지금처럼 당 중진이 시간을 끈다면
논개처럼 다 끌어안아 버리라며 더 강하게 하라고 독려했습니다.
인요한 위원장은 명심하겠다고 말했는데요.
면담 후 기자들과 만나 "좀 힘들기도 했는데 다시 힘을 얻고 간다"며
원희룡·한동훈 장관이 스스로 좋은 결단을 바라며
다른 분들도 그분들 보고 결단했으면 좋겠다며 다시 한 번 내려놓으라고 압박했습니다.
오늘 두 사람이 만나서 나눈 이야기 듣고 더 정치 시작하겠습니다.
[김태흠 / 충남도지사 : 윤핵관이라고 일컬어지는 분들, 험지로 나가든 불출마를 하든 용퇴를 하든 희생과 헌신의 필요성이 있다고 하신 말씀은 당연한 말씀입니다.]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지사님같은 분이 많이 계시면 제 일이 좀 쉬울 텐데….(웃음)]
[김태흠 / 충남도지사 : 일년 반 동안 이재명 대표한테 함몰되어가지고…. 당의 지도부가 가야할 길이 아니라고 생각하거든요.]
[인요한 / 국민의힘 혁신위원장 : (다행히) 두 장관님께서 움직이기 시작했고, 특히 원희룡 장관께서 고민해보고 올바른 길로 가겠다는 말씀 하셨어요. 큰 힘이 됩니다.]
[김태흠 / 충남도지사 : 당 중진들이나, 이런 분들이 제대로 혁신위의 이야기를 적극적으로 받아들이지 않고 시간 끈다면, 우리 혁신위원장님이 논개처럼 다 끌어안아버리세요. 그냥 다 끌어안고, 그래야 변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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