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곧 설 연휴가 시작됩니다.
명절 상여금이나 선물 받으셨나요?
설문 조사를 결과를 보니 올해 설 상여를 받는다는 응답은 직장인의 55~66%, 10명 가운데 대여섯 명이었습니다.
상여금은 얼마나 됐을까요?
조사 기관에 따라 좀 다르지만, 평균 62만 원부터 93만 원 사이로 나타났습니다.
현금 대신 떡이나 참치 캔 같은 선물세트를 받는 경우도 있었습니다.
돈으로 받았다 45%, 물건으로 받았다는 36%였습니다.
하지만 만족도를 물어보니 45%가량이 자신이 받은 설 상여에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습니다.
이마저도 못 받는 사람들도 있습니다.
특히 중소 업체들은 상여금을 줄 형편이 안 되는 곳이 적지 않았는데요.
중소기업 811곳 가운데 올해 설 상여금을 줄 거라는 기업은 41.8%였고, 주지 않는다는 곳이 33%에 달했습니다.
자금난의 영향이겠죠.
지난해보다 설 대비 자금 사정이 어려워졌다고 답한 중소기업이 26.6%였습니다.
설 상여금 줄 생각조차 못 한다는 답변도 있었습니다.
불경기 속 맞이하는 설날, 기업도, 노동자들도 풍족할 수 없는 요즘이지만, 그래도 서로 복 많이 받으라는 인사와 함께 진심으로 격려를 전하면서 희망을 찾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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