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K-11 복합소총에서 또 결함이 발생해 올해 예정된 52정의 납품 일정이 중지됐습니다.
방위사업청은 K-11 소총 52정의 추가 전력화를 위한 품질검사 도중 1정에서 비정상적 격발 현상이 발생하고 사격통제장치에 균열이 생겼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방사청 관계자는 철저한 원인 분석 후에 보완조치를 취할 것이라며 추가 물량 납품 일정이 내년으로 연기됐다고 설명했습니다.
군 당국은 이번 결함 원인 분석이 끝날 때까지 현재까지 납품된 K-11 9백여 정의 사용을 중지했습니다.
우리 기술로 개발한 K-11은 소총탄과 공중폭발탄을 동시에 사용하는 첨단무기로 방사청은 앞으로 3천 정을 군에 보급한다는 계획입니다.
강정규 [liv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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