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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23년 전 노무현 때보다 더 어렵다…이 대통령 결단에 '촉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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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3년 전 노무현 때보다 더 어렵다…이 대통령 결단에 '촉각'
  • 호르무즈 해협 파병 문제를 둘러싼 이재명 대통령의 고심이 깊어지고 있습니다. 지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라크 파병 결정 때보다 훨씬 복잡한 변수들이 얽혀 있기 때문인데, 이 대통령의 결단에 이목이 쏠리고 있습니다. 정인용 기자입니다. [기자] 호르무즈 해협 파병 여건 파악을 위해 중동 현지 조사에 나섰던 국방부 실사단은 지난 10일 귀국했습니다. 이재명 대통령은 실사단 보고를 토대로, 조만간 국가안전보장회의 NSC에서 파병 여부를 큰 틀에서 결정할 것으로 보입니다. 지난 2003년, 노무현 전 대통령의 이라크 파병 때와 비슷한 결단의 순간을 앞두게 된 겁니다. 당시에도 반대 여론이 컸고 미국의 파병 요구도 거셌는데, 노 전 대통령은 북핵 위기란 현실 속 한미동맹을 고려해 결국 파병을 결정했습니다. [노 무 현 / 전 대통령 (지난 2003년 4월) : 오랜 동안의 우호 관계와 동맹의 도리를 존중해서 어려울 때 미국을 도와주고 한미관계를 돈독히 하는 것이 북핵 문제를 평화적으로 해결하는….] 다만, 지금의 파병 국면은 훨씬 복잡하고 풀기 어렵단 분석이 지배적입니다. 계속 미룰 경우, 단순히 한미동맹을 넘어, 대미 투자 등 협상이 진행 중인 통상 문제에도 영향을 미칠 우려가 병존하고 있습니다. 또, 국익 측면에서 우리 원유 수입의 70%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만큼, 항행 자유 보장을 위한 역할을 해야 할 필요성도 제기됩니다. [이 재 명 / 대통령 (11일, 수석보좌관회의) : 오직 국민과 국익에 더 나은 내일을 생각하며 그 길을 묵묵히 개척해 나가야겠습니다./ 국민 여러분께서도 관심을 가지고 함께해 주시기를….] 하지만 전쟁을 도와야 할 명분이 과거보다 더 없단 지적이 여당에서도 나오고 있고, [송 영 길 / 더불어민주당 의원 (지난 9일 YTN라디오 '장성철의 뉴스명당') : 우리가 침략 전쟁을 반대하도록 헌법 5조에 명시돼 있을 뿐만 아니라 이게 유엔 결의가 있는 것도 아니고 사실, 완전히 나토 회원국이나 일본도 다 손사래를 치고 있는….] 전쟁 당사국이자 군사적으로 대치하고 있는 이란이 직접 반발하고 있어, 위험성이 더 크다는 점도 부담스러운 대목입니다. 이 때문에 파병을 하더라도 상대적으로 개입 수준이 낮은 비전투 부대를 보내는 방안이 검토될 거란 전망이 많습니다. 물론, 실제 파병 결정이 나더라도, 범여권은 물론 여당 일각의 반대도 있어, 동의안이 국회에서 통과될지는 안갯속입니다. YTN 정인용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이란, 미군 3명 사망한 기지 공습에 중국 위성사진 활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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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란, 미군 3명 사망한 기지 공습에 중국 위성사진 활용"
  • 미군 3명이 사망한 이란의 요르단 미군기지 공격에 중국의 위성사진이 활용됐다는 언론 보도가 나왔습니다. 중국은 관련 가능성을 즉각 부인했는데 미중 정상회담을 앞두고 긴장감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김잔디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지난 7월 17일 요르단 무와파크 살티 미 공군기지. 밤하늘에 미사일이 날아들고 번쩍이는 섬광과 함께 건물이 화염에 휩싸입니다. 이란이 탄도미사일로 기지 내 미군 숙소를 타격해 미군 3명이 숨지고 4명이 다쳤습니다. 월스트리트저널은 미 당국자들을 인용해 이란이 이 공격을 감행하기 전 중국 측으로부터 기지의 고해상도 위성사진을 확보했다고 보도했습니다. 미국은 이란이 확보한 중국 측 위성사진을 실제 공격에 활용한 것으로 판단하고 있습니다. 다만 미 당국자들은 위성사진을 제공한 중국 기업이나 기관의 이름을 공개하지 않았습니다. 또 중국 정부가 위성사진 제공에 직접 관여했다고 단정하지도 않았습니다. 미 고위 당국자들은 중국 측에 이란의 미군기지 공격에 중국의 위성사진이 활용된 데 대해 문제를 제기했지만, 중국은 증거를 요구하며 관련 의혹을 부인했습니다. 주미 중국대사관은 위성사진 관련 의혹에는 답변하지 않은 채 중국과 이란의 협력은 국제법의 틀 안에서 이뤄지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앞서 미국은 지난 5월에도 중국 민간 기업이 이란에 미군 관련 위성사진을 제공하고 있다면서 미자르비전 등 3개 업체를 제재했습니다. 미국은 이 같은 위성사진이 이란의 공격 능력을 향상시킬 수 있다고 우려해왔습니다. 실제로 전쟁 초기와 비교해 최근 이란의 미군 목표물에 대한 타격 정확도가 크게 높아졌다는 것이 미 당국자들의 평가입니다. 외신들은 오는 24일 예정된 도널드 트럼프 미 대통령과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 간의 정상회담을 앞두고 양국 간 긴장을 한층 더 고조시킬 수 있다고 평가했습니다. YTN 김잔디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 미국-이란 전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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