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두 번째 순방지인 브라질에 도착해, 국빈 방문 일정을 시작했습니다.
이 대통령과 김혜경 여사, 수행단을 태운 공군 1호기는 현지 시각 26일 오후, 우리 시각으로 오늘(27일) 새벽 브라질리아 공군기지에 착륙했습니다.
이 대통령은 현지 시각으로 도착 이튿날 공식 환영식에 참석하고, 룰라 대통령 관저에서 정상회담과 양해각서 서명식, 공동 언론발표와 국빈 오찬을 잇따라 가질 예정입니다.
이후 상파울루로 이동해, 우리 동포들과 오찬을 함께한 뒤, 한-브라질 기업인 간담회 행사에서 양국 경제 협력 방안을 모색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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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이번 주 범여권 주도로 검찰의 '보완수사권 폐지' 법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할 것으로 보입니다.
국회 복귀 이후 총력 저지에 나선 국민의힘과의 충돌이 불가피할 전망인데, 선관위 특검법 문제를 놓고도 법사위 단계부터 진통이 예상됩니다.
이종원 기자입니다.
[기자]
오늘(27일)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전체회의엔 후반기 들어 처음으로 여야가 모두 참석합니다.
국민의힘이 보이콧을 푼 뒤 처음 열리는 전체회의로, 여야는 첫 상견례 전부터 화력을 끌어올리며 '혈투'를 예고했습니다.
여당으로선 '보완수사권 폐지' 속도전이 최우선 과제입니다.
이번 주 본회의 처리를 위해선, 늦어도 30일 오전까지 법사위 의결을 마무리한다는 시간표를 세운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서영교/국회 법제사법위원장(더불어민주당) : 피해자 보호는 두텁게 하고, 피해자의 권리를 형사소송법에 넣어놓았다는 말씀을 드리면서 여러분 걱정하지 않으시고, 함께 정의로운 사법 체계 만들어 나가시면 될 거 같습니다.]
국민의힘 역시 법사위 복귀 일성으로, 보완수사권 폐지 저지를 위한 반격을 벼르는 분위기입니다.
특히 정성호 법무부 장관의 '사의설'을 고리로 공수청과 중수청 '출범 유예론' 등을 거듭 띄우며 대여 공세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오늘 법사위에 상정되는 선관위 특검법안을 두고도, 본격적인 힘겨루기가 예상됩니다.
'국민추천위원회'를 통해 특검을 추천하는 방식엔 여야가 합의했지만, 수사 범위나 규모, 기간 등 최종합의까진 갈 길이 먼 상태입니다.
국민의힘은 최근 불거진 '투표율 조작 의혹'도 집중적으로 거론하며, 모든 의혹을 망라한 '종합특검' 필요성을 역설하고 있습니다.
[최수진/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 : 투표용지 부족만을 가지고는 안될 거로 생각하고 있고요. 실제로 조작과 선관위 내부 비리 등 다양한 넓은 범위에서….]
하지만 민주당은 국민의힘이 낸 법안에도 없는 내용이라며, '부정선거론자' 논리를 국회로 가져오지 말라고 맞서고 있습니다.
특검법과 연계된 선관위 국조특위 연장 여부도 여야 간 협의가 진행 중인데, 이번 주 본회의 처리가 불발되면 특위 활동은 다음 달 1일 종료됩니다.
YTN 이종원입니다.
촬영기자 : 이성모 이상은
영상편집 : 이주연
디자인 : 정하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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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한 호우를 쏟아낸 장마가 사실상 끝나고, 본격적인 극한 더위의 시기가 시작됐습니다.
경남 양산과 밀양이 39도를 넘어 올해 최고 기온을 경신하는 등 생명을 위협하는 더위에 폭염 중대경보 지역 역시 갈수록 늘고 있습니다.
박소정 기자입니다.
[기자]
도깨비 장마, 핀셋 장마라고 불릴 만큼 예기치 않은 집중 호우를 쏟아낸 정체전선이 북한으로 올라갔습니다.
고온다습한 북태평양 고기압이 우리나라에 자리를 잡은 만큼 제주뿐 아니라 내륙 장마도 사실상 끝난 것으로 보입니다.
장마철 '극한 호우'가 지나자 본격적인 '극한 더위'의 시기가 덮쳐 왔습니다.
생명을 위협하는 수준의 더위를 경고하는, 폭염 중대경보는 대구와 경북, 경남 곳곳으로 확대하며 14곳까지 늘었습니다.
밤사이 열대야도 강원 산간을 제외하고 전국 대부분에서 이어집니다.
특히 영남 지역의 폭염이 극심합니다.
이른바 '대프리카', 더위의 상징이었던 대구를 넘어 경북, 경남 전역으로 폭염 구역이 확대하면서 '경프리카'라는 말까지 나왔습니다.
[우진규 / 기상청 통보관 : 남쪽에서 들어오는 추가적인 열 공급(남서풍)이 있습니다. / 영남권은 크고 작은 산맥들이 위치해 지형적 요소로 인해서 다른 지역에 비해 기온이 좀 더 오르는 현상이 두드러집니다.]
숨이 턱턱 막히는 극한 더위 속에서도 변화무쌍한 날씨는 이어집니다.
강한 소나기뿐 아니라 기습적인 집중호우 구름이 발달해 극한 호우를 언제든 쏟아낼 수 있습니다.
강하게 발달한 태풍이 한반도로 올 수 있다는 것 역시 큰 변수 중 하나입니다.
YTN 박소정입니다.
영상편집 : 변지영
디자인 : 백지오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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