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국빈 방한'한 프랑스 마크롱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열고, 양국 간 협력 강화 방안을 논의했습니다.
이란 호르무즈 해협에서 안전한 수송로를 확보하기 위해 협력하자는 데도 뜻을 모았습니다.
홍민기 기자입니다.
[기자]
프랑스 국기를 상징하는 '삼색 넥타이'를 맨 이재명 대통령이 11년 만에 한국을 찾은 프랑스 대통령을 청와대에서 반갑게 맞이합니다.
마크롱 대통령과는 지난해 G7, G20 정상회의에 이어 3번째 만남입니다.
두 정상은 올해로 수교 140주년을 맞은 양국 관계를 '글로벌 전략적 동반자' 관계로 한 단계 격상하고 교류와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대통령님의 이번 방한은 양국이 쌓아온 140년 간의 신뢰와 우정의 토대 위에서 양국 관계의 미래 비전을 만들어갈 새로운 이정표가 될 것입니다.]
정상 간 회담을 계기로 구체적인 성과물도 내놨습니다.
문화기술협력협정과 워킹홀리데이협정을 각각 개정해, 신흥 문화 콘텐츠 분야까지 협력 범위를 확장하고, 워킹홀리데이 참여 나이는 기존 18세∼30세에서 18세∼35세로 확대하기로 했습니다.
원자력 연료 공급망 협력 또한 강화하기로 했습니다.
두 정상은 특히, 최근 중동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인한 에너지 수급 위기 대응 전략을 예정보다 긴 시간을 할애해 논의했습니다.
호르무즈 해협의 통항 재개를 위해 서로 힘을 모아야 한다는데 공감대를 이뤘습니다.
[이재명 / 대통령 : 에너지 안보를 강화하는 한편으로, 호르무즈 해협 내 안전한 해상 수송로 확보를 위해 협력하겠다는 의지도 확인하였습니다.]
마크롱 대통령은 미국 주도의 중동 사태를 UN 등 국제기구나 여러 나라가 참여하는 다자주의 틀에서 풀어가야 한단 생각도 밝혔습니다.
[에마뉘엘 마크롱 / 프랑스 대통령 : 중동 위기 그리고 분쟁 완화를 위한 프로세스의 조건, 지금 국제적으로 이러한 조건을 확실하게 저희가 정의를 해야겠죠. 호르무즈 해협이 다시 재개될 수 있도록 해야겠죠.]
올해 G7 정상회의 의장국이기도 한 프랑스는 오는 6월 회의에 이 대통령을 정식 초청했습니다.
이 대통령도 세계 경제 불균형 해소 등 논의에 적극 참여하겠다며 초대를 수락했습니다.
YTN 홍민기입니다.
영상기자 : 염덕선 김정원 최광현
영상편집 : 최연호
디자인 : 지경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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