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천안의 한 유치원 옥상에 설치된 태양광 설비에서 불이 나 원아와 교직원 등 2백여 명이 긴급 대피했습니다.
고속도로를 달리던 대형 화물차에서도 불이 나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고, 강원도 고성 앞바다에서는 추진기에 장애물이 걸린 어선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사건 사고 소식, 이상곤 기자입니다.
[기자]
건물 옥상 곳곳에서 불길이 치솟고 희뿌연 연기가 쉴새 없이 피어오릅니다.
소방대원들은 연기를 뚫고 물을 뿌리며 진화작업을 벌입니다.
"아. 어떻게 해."
충남 천안 성성동에 있는 유치원 옥상에서 불이 났습니다.
원아와 교직원 등 2백여 명이 긴급 대피해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습니다.
[제보자 : 아이들이 많이 (나와)있으니까 소풍 가나 그랬는데, 나중에 보니까 길 건너서 중학교 안으로 대피시키고, 불이 점점 더 커지고 했던 상황이 예요. 바람이 무지 세게 불어 불이 잘 안 잡히는 것 같더라고요.]
고가 사다리차까지 동원한 끝에 불은 1시간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소방 당국은 옥상에 있는 태양광 설비에서 불이 시작된 것으로 보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경기 고양시 수도권 제1 순환고속도로에서는 일산 방면 공릉천3교를 달리던 대형 화물차에서 불이 나 20분 만에 꺼졌습니다.
운전자가 긴급 대피해 다친 사람은 없었습니다.
하지만 진화 작업으로 일부 차로가 통제되면서 5㎞ 구간에서 극심한 정체가 빚어졌습니다.
강원 고성 봉포해수욕장 인근 바다에서는 추진기에 장애물이 걸린 2.7톤급 어선이 해경에 구조됐습니다.
해경은 구조대원이 바다에 입수해 장애물 제거 작업을 벌였고, 정상 운항 여부를 확인한 뒤 안전하게 항해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습니다.
YTN 이상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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