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말을 끼고 3박 4일 동안 이어진 '필리버스터 정국'이 곧 마무리됩니다.
국회가 경찰직무집행법 개정안 표결에 돌입하는데요,
본회의장 연결합니다.
[우원식 / 국회의장]
투표 결과 말씀드리겠습니다.
무제한 토론 종결 여부에 관해서는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무제한 토론 종결 동의가 가결되었으므로 무제한 토론이 종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그러면 경찰관 직무집행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을 의결하도록 하겠습니다.
투표해 주시기 바랍니다.
투표를 다하셨습니까?
그러면 투표를 마치겠습니다.
투표 결과를 말씀드리겠습니다.
재석 174인 중 찬성 174인으로서 경찰관 직무집행법 일부개정법률안 대안은 가결되었음을 선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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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가 없어 취직을 준비하거나 그냥 쉬고 있는 이른바 '일자리 밖' 청년이 160만 명에 달하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소득이 정체된 사이 주거비 등 지출은 늘면서 2030 세대의 생활은 더욱 팍팍해졌습니다.
김태민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자]
일자리 밖으로 밀려난 청년세대가 꾸준히 늘면서 사회 문제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지난달 기준 20·30세대 가운데 일자리가 없는 청년은 158만 9천 명으로 12.7%에 달해, 코로나 시기였던 지난 2021년 이후 4년 만에 최대 수준을 기록했습니다.
세부 항목을 보면 20·30 세대 중 '실업자'가 35만 9천 명, 취업 준비자는 51만 명을 차지했습니다.
특히 별다른 구직 활동 없이 '쉬었다'는 응답자는 71만 9천 명으로 지난 2003년 통계집계 이래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대규모 공채 대신 수시·경력채용이 활성화되면서 20대 첫 취업이 늦어지고 그 여파가 30대까지 번지는 모습입니다.
[공 미 숙 / 국가데이터처 사회통계국장 : (15~29세) 청년층은 고용률이 지금 19개월 연속 하락이어서 청년층 고용은 지금 좋지 않은 상황이다, 이렇게 볼 수 있겠습니다.]
이런 가운데 소득보다 지출이 더 빠르게 늘면서 청년층 생활은 더욱 어려워지고 있습니다.
올해 3분기 기준 39세 이하 가구주 소득에서 지출을 뺀 월평균 흑자액은 124만 3천 원으로 3년 만에 처음 감소세를 기록했습니다.
월평균 소득은 503만 6천 원으로 물가상승률에 못 미치는 '소폭 증가'에 그친 반면, 주거비와 이자비용 등은 크게 뛰어오르면서 부담을 키웠습니다.
소득 기반이 취약한 청년층의 여윳돈이 줄면 자산 형성이 늦어지고 소비가 위축돼, 우리 경제 활력은 점점 떨어질 수밖에 없습니다.
정부가 구직에 나서지 않는 청년들을 위한 맞춤형 지원 방안을 내놓겠다고 밝힌 가운데 주거와 금융 분야에서도 관련 대책이 필요할 것으로 보입니다.
YTN 김태민입니다.
영상편집 : 정치윤
디자인 : 정민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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휴일인 오늘, 종일 찬 바람이 계속된 가운데 호남과 제주도에는 밤까지 산발적인 눈비가 내리겠습니다.
반짝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진 뒤 낮부터 풀린다는 예보인데요.
자세한 날씨는 기상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고은재 캐스터!
오늘 종일 찬 바람이 불었다고요.
[캐스터]
네, 북쪽에서 내려온 한기에 오늘 공기가 무척 차가웠습니다.
서울 등 중부 내륙에서는 종일 체감온도가 영하권에 머문 지역이 많았고요, 찬 바람 부는 날씨에 이곳 한강공원도 평소보다 매우 한적한 모습이었습니다.
그런데 이 반짝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집니다.
내일 아침 출근길 서울 기온은 -3도로, 오늘보다 더 춥겠습니다.
오늘 대부분 내륙 하늘에는 구름만 많이 지났는데요.
지형적 영향을 받는 호남과 제주도에는 여전히 산발적인 눈비 구름이 머물고 있습니다.
오늘 밤까지 호남 내륙에는 1~3cm, 제주 산간에는 1~5cm의 눈이 더 내려서 쌓이겠습니다.
해안가와 해상에서는 계속해서 강풍에 주의가 필요합니다.
강풍특보가 내려진 서해안과 제주도에는 오늘 밤까지, 전남 남해안에는 내일 새벽까지 순간풍속 초속 20m 이상의 돌풍이 불겠고요.
대부분 해상에도 풍랑특보가 내려진 가운데, 내일까지 바다의 물결은 최고 5m로 매우 높게 일겠습니다.
오늘 찾아온 반짝 추위는 내일 아침까지 이어지겠습니다.
서울과 대전 -3도, 대구 -1도로 대부분 내륙에서 영하권 기온을 보이겠고요, 춘천 -8도, 대관령 -10도 등 강원 지역에서는 -10도 안팎까지 기온이 곤두박질하겠습니다.
다행히 내일 낮부터는 날이 점차 풀리겠습니다.
내일 서울 한낮 기온 6도, 광주 10도, 부산 11도로 예년 수준을 웃돌겠습니다.
이후 남은 한 주 동안에는 큰 추위 없이 예년보다 포근한 겨울 날씨가 이어지겠고요.
당분간 하늘에도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화요일과 수요일 강원 지역에만 눈비 예보가 있습니다.
밤사이 기온이 영하로 떨어지면서, 어제와 오늘 내린 눈비가 도로에 다시 얼어붙겠습니다.
이동하실 때는 미끄럼 사고 없도록 안전에 각별한 주의가 필요하겠습니다.
지금까지 YTN 고은재입니다.
촬영 : 유경동
영상편집:박정란
디자인 : 김현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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