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후보등록 시작...선거전 개막

2010.05.13 오전 10:05
[앵커멘트]

오늘부터 6.2 지방선거 후보 등록이 시작하면서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올랐습니다.

잠시 뒤인 10시 반쯤에는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 간의 단일화 경선 결과가 발표됩니다.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임종주 기자!

6월 지방선거에 나설 후보들의 등록 시작됐죠?

[리포트]

지방선거를 꼭 20일 앞둔 오늘 오전 9시부터 후보자 등록이 시작됐습니다.

한나라당은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김문수 경기지사 후보가 오전 9시와 9시 30분쯤 각각 선거관리위원회에 후보 등록을 마쳤고, 안상수 인천시장 후보도 오전 중에 등록할 예정입니다.

민주당은 송영길 인천시장 후보가 후보 등록을 마쳤고, 한명숙 서울시장 후보는 일단 후보등록을 하루 더 미루고 민주노동당 이상규 후보와의 야권 단일화를 추진하기로 했습니다.

경기지사 후보는 잠시 뒤 단일후보가 결정되는대로 후보등록이 이뤄질 예정입니다.

이밖에 지상욱 자유선진당 서울시장 후보와 노회찬 진보신당 서울시장 후보 등 다른 여야 각 후보들도 후보 등록에 들어갔습니다.

선거 일정을 구체적으로 보면 후보 등록은 오늘과 내일, 이틀 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실시됩니다.

공식 선거운동은 오는 20일부터 선거 전날인 1일까지 13일 동안 이뤄집니다.

다른 선거와 달리 후보등록과 공식 선거운동 사이에 5일간 여유를 둔 것은 홍보물 등 선거물량이 워낙 많아 시간을 확보하고, 선거 관리를 차질없이 하기 위한 것입니다.

후보 등록과 함께 사실상 본격적인 선거전의 막이 오르면서 여야의 움직임도 바빠졌습니다.

어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시킨 한나라당은 오늘 첫 회의를 열어 선거체제를 본격 가동시켰고, 민주당과 자유선진당 등 야권도 총력 선거체제에 들어갔습니다.

[질문]

경기지사 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간 단일화 경선 결과가 곧 발표되죠?

[답변]

민주당 김진표 후보와 국민참여당 유시민 후보간 단일화 결과가 잠시 뒤인 오전 10시반 수원 경기도 문화의 전당에서 발표됩니다.

양측은 지난 이틀간에 걸쳐 전화 국민참여경선 50%, 여론조사 50% 방식으로 단일 후보 경선을 진행해왔습니다.

전화 국민참여경선에서는 김후보가 여론조사에서는 유후보가 앞선다는 전망이어서 누구로 단일화될지는 그야말로 예측불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늘 결정된 단일후보는 곧바로 선관위에 후보 등록을 하고 낙선자는 공동선대위원장을 맡아 총력 지원에 나설 예정입니다.

양측이 단일 후보를 결정하게 되면 한나라당 김문수 후보와 양강 구도가 형성되면서 선거 판세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전망입니다.

또 민노당 안동섭, 진보신당 심상정 후보 등 다른 야권 후보들과의 단일화 압박도 거세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회에서 YTN 임종주[jj-l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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