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의 가족 사이 갈등을 다룬 '굿바이 이재명' 의 저자 장영하 변호사가 이 후보의 욕설이 담긴 160분 분량의 녹음을 공개했습니다.
장영하 변호사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이재명 후보가 형 부부와 통화하면서 거친 욕설을 하는 파일 34개, 160분 분량을 공개하고 이 후보의 실체를 파악하는 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녹음 파일에는 이재명 후보가 오랜 기간, 형인 고 이재선 씨의 정신병원 강제 입원과 어머니 문제 등을 두고 입에 담기 어려운 욕설을 퍼붓는 내용이 담겼습니다.
장 변호사는 녹음 파일을 들어보면 이재명 후보가 대장동 의혹으로 수사를 받고 있는 유동규 전 본부장을 임명한 것이 부인 김혜경 씨와 같은 음대 출신이기 때문이라거나, 배우 김부선 씨와의 스캔들 기사를 막기 위해 광고비를 과다 사용했다는 의혹 등도 거론된다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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