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톡이 모바일 최소 지원 운영체제(OS) 버전을 상향하면서 일부 구형 스마트폰 이용자들이 이용에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업계에 따르면 카카오톡은 최근 최소 지원 버전을 v11.0.0으로 상향했습니다. 이에 따라 안드로이드는 9 이상, iOS는 15 이상 환경에서만 카카오톡 설치와 업데이트가 가능합니다. 해당 기준은 지난 13일부터 적용됐습니다.
이 기준을 충족하지 못하는 구형 스마트폰에서는 최신 버전 업데이트가 제한되며, 기존 버전 역시 지원 대상에서 제외돼 정상적인 이용이 어려울 수 있습니다.
메시지 송수신이나 앱 실행이 원활하지 않은 사례가 이어지면서 이용자 불편이 커지고 있습니다.
실제 온라인 커뮤니티에는 "업데이트를 눌러도 '열기'만 뜬다", "갑자기 카카오톡이 먹통이 됐다"는 등의 글이 잇따르고 있습니다.
삼성전자의 갤럭시 S7을 사용 중이라는 한 이용자는 저장공간 확보와 재부팅 등 조치를 시도했지만 문제를 해결하지 못했다고 전했습니다.
일부 이용자들은 서비스센터를 찾았다가 기기 교체를 권유받았다는 사례도 공유되고 있습니다.
영향을 받는 기기는 특정 모델이 아닌 OS 버전에 따라 달라지지만, 안드로이드 9 미만이 적용된 갤럭시 S7 시리즈와 그 이전 모델, iOS 15 설치가 불가능한 아이폰 6 시리즈 이하 기종 등이 대표적으로 꼽힙니다.
카카오 측은 서비스 안정성과 안전성을 감안한 조치라는 입장입니다. 앞서 카카오는 지난달 공지를 통해 "갑작스럽게 사용이 중단돼 불편을 겪지 않도록 충분한 기간을 두고 안내했다"며 기간 내 업데이트를 당부한 바 있습니다.
기자 | 류청희
제작 | 김대천
오디오ㅣAI 앵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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YTN 류청희 (chee0909@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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