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임종석 "윤석열 정부, 김정은 '적대적 두 국가'에 동조"

2024.09.23 오후 04:25
'한반도 두 국가론'을 주장해 논란을 빚은 임종석 전 청와대 비서실장은 윤석열 정부야말로 북한 김정은 위원장의 '적대적 두 국가'에 정확하게 동조하고 있다고 반박했습니다.

임 전 실장은 자신의 SNS에, 이상에서 현실로 전환하자며 가치와 지향만을 남긴 채 통일을 봉인하고 두 국가 체제로 살면서 협력하자는 게 어려운 이야기냐고 적었습니다.

이어 남북 모두 상대를 공공연히 주적이라 부르고 대화 없이 대립과 갈등으로만 치닫고 있다며, 윤석열 정부 임기 말쯤에는 적대적인 두 국가가 상당히 완성돼있을 거라고 지적했습니다.

그러면서 민주당이 다시 집권하면 예전처럼 남북 대화가 재개될 거란 생각도 대단한 오산이라며, 상대의 변화와 한반도 주변 환경에 깊고 진지한 고민이 더해져야 한다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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