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이재명 오만, 레드라인 넘을 것"...국민의힘, 보수 결집 '사활'

2026.06.02 오후 09:37
[앵커]
6·3 지방선거를 하루 남겨둔 오늘(2일), 국민의힘 지도부는 전국을 돌며 막판 지지층 결집에 나섰습니다.

장동혁 대표는 거대 여당에 지방정부마저 내주면 이재명 정부의 오만이 '레드 라인'을 넘을 거라며 한 표를 호소했습니다.

권준수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구로디지털단지 아침 출근길 인사로 하루를 연 장동혁 대표는 대국민 호소문을 통해 전국이 박빙 승부라며 국민의힘에 한 표를 달라고 호소했습니다.

민주당에 지방정부까지 넘어가면 이재명 대통령 한 사람을 위한 나라가 된다, 더 거칠게 폭주할 거라며 '정권 견제론'을 내세웠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모두가 주식만 외치는 모습은 주식 말고는 아무것도 내세울 것이 없는 이 정권의 실상을….]

'투톱' 송언석 원내대표도 청년과 미래세대 이익을 최우선으로 고민하겠다며, 보수 정당 지지세가 짙어진 2030 청년층을 향해 투표를 독려했습니다.

[송언석 / 국민의힘 원내대표 : 투표하지 않으면 최악의 나쁜 사람들로부터 지배를 당하게 됩니다.]

장 대표는 국민의힘이 접전 지역으로 꼽는 충남을 또다시 찾아 '중원' 민심 잡기에 공을 들였습니다.

청양에선 실망했더라도 한 표를 달라, 후보들이 떨어지면 땅 치고 후회할 것이라고 울컥했는데, 재보선 출마를 포기했던 정진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도 붉은 점퍼를 입고 모습을 드러내 말없이 힘을 보탰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부부 싸움하고 화난다고, 문단속 안 하고 그냥 자 버리면 강도가 들어 내 재산이고 생명이고….]

장 대표는 이어 공주와 당진 등 격전지 충남 곳곳을 순회하며 이재명 대통령과 민주당의 오만을 심판해 달라, 기적을 만들자고 거듭 호소했습니다.

[장동혁 / 국민의힘 대표 : 6월 3일이 지나면 우리 숨 쉬는 것까지 대통령이 통제하려 할 것입니다.]

정권 심판론을 내세운 국민의힘의 읍소가 전통적 보수 지지층 표심부터, 무당층으로 구분되는 이른바 '샤이 보수'의 결집까지 끌어낼 수 있을지 관심이 쏠립니다.

YTN 권준수입니다.

영상기자 : 이상은 이승창
영상편집 : 연진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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