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 계룡에서 고등학생이 교사를 흉기로 찌른 사건이 발생한 가운데, 교원단체 설문조사에서 교원의 절반가량이 학생에게서 맞은 경험이 있다고 응답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한국교원단체총연합회는 오늘(15일) 서울 여의도 국회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의 설문조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한국교총이 전국 유·초·중·고등학교 교원과 전문직 3천5백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한 결과, 학생으로부터 폭행·상해를 당했거나 동료 교사가 당한 것을 봤다는 교원은 응답자의 48.6%에 달했습니다.
또 응답자 가운데 86%는 수업 방해와 지시 불이행, 때리는 시늉과 침 뱉기, 성적인 질문 등 교권 침해를 직간접적으로 경험했다고 답했습니다.
하지만 이 같은 학생들의 행동을 교사들이 문제 삼는 경우는 상당히 적었는데, 교권 침해를 당했을 때 지역교권보호위원회에 신고했느냐는 문항에 '그렇다'고 답한 비율은 13.9%에 불과했습니다.
이어 교총은 교권침해 행위 학생부 기재와 함께 교육활동 관련 소송 국가책임제 전면 도입, 아동복지법 개정을 통한 '정서적 학대'의 구체화 등을 이행해야 한다고 정부와 국회에 촉구했습니다.
※ '당신의 제보가 뉴스가 됩니다'
[카카오톡] YTN 검색해 채널 추가
[전화] 02-398-8585
[메일] social@ytn.co.kr
[저작권자(c) YTN 무단전재, 재배포 및 AI 데이터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