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만취해 이웃 부녀 둔기 폭행...60대 살인미수 혐의 체포

2026.06.03 오전 06:40
[앵커]
경기 남양주시에서 술에 취한 채 이웃 주민인 부녀를 둔기로 폭행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피해자들은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고, 경찰은 살인미수 혐의로 남성을 입건해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사고 소식, 이현정 기자입니다.

[기자]
빌라 계단을 따라 혈흔이 떨어져 있습니다.

난간과 복도 벽면까지 곳곳에 남아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고스란히 보여줍니다.

어제(2일)저녁 8시 40분쯤, 경기 남양주시 화도읍에 있는 빌라에서 60대 남성 A 씨가 이웃 주민에게 둔기를 휘둘렀습니다.

피해자들은 A 씨보다 두 층 위에 사는 50대 딸과 80대 아버지였습니다.

부녀는 머리 등을 크게 다쳐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습니다.

[인근 주민 : 앰뷸런스하고 경찰차 소리가 하도 들려서 밖에 나가보니까 벌써 (사건이) 벌어져 있더라고요.]

경찰 조사 결과, A 씨는 만취 상태로 귀가하던 중 1층에서 마주친 피해자들과 시비가 붙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A 씨는 이곳 현관에서 피해자들과 말다툼을 벌인 뒤, 둔기를 챙겨 찾아가 범행했습니다.

경찰은 A 씨를 살인미수 혐의로 체포해 정확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으며, 구속영장 신청 여부를 검토하고 있습니다.

창밖을 둘러보니 아파트 단지가 온통 캄캄합니다.

어젯밤(2일) 9시 50분쯤 경기 성남시 삼평동과 야탑동 일대에서 정전이 발생했습니다.

[아파트 주민 : 확 불이 꺼져서 아무것도 안 됐고, 비상 전등이 다 켜지고 모든 동에서 불이 나갔습니다.]

이로 인해 3천여 세대가 30여 분 동안 전기 공급이 끊겨 불편을 겪었습니다.

한국전력공사는 고객 측 설비에 문제가 생겼다고 보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YTN 이현정입니다.

영상기자 : 정진현
화면제공 : 시청자 제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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