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미 "북 로켓 발사 준비 상황 면밀히 감시"

2012.04.06 오후 01:01
[앵커멘트]

북한 로켓 발사 예정일이 다가오면서 미국 정부가 북한의 준비 상황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습니다.

오는 15일 김일성 주석 생일에 맞춘 강성대국 선포일정에 따라 로켓 발사를 준비하고 있는 북한은 발전소 개소식도 공개했습니다.

국제부 연결해 관련 소식 알아보겠습니다. 조수현 기자!

미국 정부가 북한 로켓 발사 준비 상황을 면밀하게 감시하고 있다죠?

[리포트]

조지 리틀 미 국방부 대변인은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미국은 북한에서 어떤 일이 벌어지고 있는지 추적할 수 있는 수단을 갖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이에 따라 북한의 로켓 발사 준비 상황을 면밀하게 지켜보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오는 12일부터 16일 사이로 예정된 북한의 장거리 로켓 발사가 다가오면서 미국의 감시는 더욱 철저해질 것으로 보입니다.

미국은 이와 함께 북한의 로켓 발사 중지를 거듭 촉구하고 있습니다.

제이 카니 백악관 대변인은 정례 브리핑에서 "장거리 로켓 발사가 국제 합의 위반이라는 점을 북한에 전하기 위해 다방면으로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도 정례 브리핑을 통해 북한의 '3차 핵실험 경고'에 대한 기자의 질문에 즉답을 피한 채 로켓을 발사하지 말 것을 거듭 촉구했습니다.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녹취:마크 토너, 미 국무부 부대변인]
"분명한 것은 우리가 위성 발사를 보기를 원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장래에 있을 일에 대해서는 추측하지 않겠습니다."

[질문]

하지만 북한이 로켓 발사를 착착 준비하고 있는 모습이 관측되고 있죠?

[답변]

CNN은 지난달 31일 촬영된 위성사진을 분석한 결과, 북한 동창리의 로켓 발사대에서 '구체적인 활동'이 관측됐다고 보도했습니다.

국방문제 전문가 앨리슨 푸치니의 말을 인용해 보도한 내용인데요, 푸치니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지난달 28일 촬영한 사진과 비교했을 때 발사대의 정비탑 방향이 바뀌었고 주변에 차량이 늘어났다고 말했습니다.

또 로켓 조립 건물 인근에서 도로가 새로 포장됐는데, 이는 로켓의 이동이나 주요 인사의 방문에 대비해 환경을 정비한 것으로 추정된다고 설명했습니다.

[질문]

북한이 로켓 발사 준비뿐 아니라 강성대국의 상징물이라며 희천발전소의 개소식을 공개했다고요?

[답변]

북한이 지난 2009년 부터 집중적으로 공사를 벌여온 희천발전소의 개소식을 어제 열었는데요, 화면으로 함께 보시죠.

북한 자강도 청천강 상류에 위치한 희천발전소입니다.

발전용량 30만 ㎾로, 북한 발전소 가운데 가장 규모가 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일성 주석을 찬양하는 대형 문구와 함께 김일성 주석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진도 나란히 걸려 있습니다.

북한의 희천발전소 완공 공개는 오는 15일 김일성 주석의 100번째 생일로 예정된 강성대국 선포의 첫 일정으로 분석됩니다.

북한은 주민들에게 이처럼 희천 발전소를 공개하면서 경제대국을 선언하고 있는데요, 이어 오는 12일부터 16일 사이에 광명성 3호 로켓 발사를 계기로 군사강국도 선포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지금까지 국제부에서 전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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