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가 브라질에서 열리는 주요 20개국, G20 정상회의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을 대신해 세르게이 라브로프 외무장관이 참석한다고 밝혔습니다.
마리야 자하로바 러시아 외무부 대변인은 현지 시간 13일 "러시아 대표단은 러시아 연방 대통령을 대신해 라브로프 장관이 이끌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라브로프 장관은 오는 18일 G20 본회의에서 불평등·기아·빈곤 퇴치와 국제기구 개혁을 주제로 연설하고, 정상회의를 계기로 다른 국가 대표들과 양자 회담과 접촉을 가질 예정입니다.
앞서 푸틴 대통령은 지난달 러시아 카잔에서 열린 브릭스 정상회의를 앞두고 미디어 간담회에서 G20 정상회의에 직접 참석하지 않을 방침이라고 밝힌 바 있습니다.
앞서 우크라이나는 브라질에 푸틴 대통령이 G20에 참석하면 국제형사재판소의 체포영장을 집행해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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