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잉글랜드 프로축구 토트넘 공격수 손흥민의 최근 경기력이 논란입니다.
한때 몰아치기 득점에 시동을 거는 듯하다 이후 골 침묵에 페널티킥 실축까지 더해지면서 심한 기복을 보이고 있는데, 오늘 밤 새해 첫 골에 도전합니다.
이대건 기자의 보도입니다.
[기사]
울버햄프턴과 1대 1 균형을 맞춘 전반 42분.
페널티킥 상황에서 키커로 나선 손흥민이 오른발 슈팅을 날렸지만 막힙니다.
상대 골키퍼가 볼 방향을 제대로 읽은 겁니다.
1,779일 만에 나온 손흥민의 페널티킥 실축입니다.
손흥민의 최근 경기력을 보면 들쑥날쑥한 상황입니다.
이적설이 난무한 상황에서 출전한 사우샘프턴과의 경기에선 1골에 도움 2개를 기록하며 훨훨 날았습니다.
특유의 '몰아치기 득점'에 시동을 거는 듯했습니다.
특히 이 경기에서 토트넘 최다 도움 기록도 거머쥐었습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의 리그컵 8강에선 코너킥 골까지 넣으며 한껏 들떴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공격수·주장 (지난달 20일) : (축하합니다. 기분이 어떤가요?) 제 코너킥 골이요? 아님 팀이요? 둘 다 엄청났습니다. 3대 0으로 이길 때 더 잘 했어야 했는데 모든 선수들이 최선을 다해 엄청난 열정을 보여줬습니다.]
이후 홈에서 6골이나 내준 리버풀전 골 침묵에 이어 페널티킥 실축까지 더해지며 심한 기복을 보였습니다.
[손흥민 / 토트넘 주장·공격수 (지난달 22일) : 아주 실망스럽습니다. 홈에서 6실점은 최악의 결과죠. 정말 고통스러운 결과입니다.]
리그 11위까지 떨어진 토트넘의 새해 첫 승 도전 상대는 뉴캐슬.
손흥민이 유독 강한 모습을 보인 뉴캐슬을 상대로 다시 상승세를 탈 수 있을지, 오늘 밤 토트넘 안방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YTN 이대건입니다.
영상편집:주혜민
출처:토트넘 홋스퍼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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