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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급했던 찰나의 순간에 내린 '동체착륙'...결국 마지막 선택지였다 [Y녹취록]

Y녹취록 2024.12.29 오후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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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유다현 앵커
■ 출연 : 백승주 한국열린사이버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와이드]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그 판단을 하기에 매우 짧은 시간이기는 했지만 어쨌든 그 순간에 조종사가 동체착륙을 결정했다는 건 결국 마지막 선택지였던 것 아닌가요?

◆백승주> 그렇습니다. 이게 동체착륙은 말 그대로 착륙할 방법에서 매우 위험한 상황이고요. 그리고 엔진이 고장났다는 상황은 역시 다시 이륙하는 데도 어려운 상황이 되는 거고요. 그렇기 때문에 어느 양쪽도 완벽히 고장이 났다 하는 발표도 국토부에서 역시 미루고 있습니다. 그러니까 당연히 그렇게 되겠죠. 지금 현재는 자료 수집도 전체가 안 된 상태이기 때문에 비행기록장치를 수거했다고 하고 음성기록 블랙박스도 수집했다고 했지만 그 내부의 여러 장치들에 대한 조합이 돼야 이게 분석이 되는 거니까 공식적이지는 않지만 그런 과정까지 불가피한 상황까지 갔을 때 이걸 어느 단계까지 공유를 했는지, 그리고 현재 무안공항도 국제공항 수준이고 자위 소방대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활주로가 길게 되면 세 군데. 그러니까 처음. 중간, 끝부분. 특히 끝부분이 위험하기 때문에 끝부분에 구조소방력을 집중하는 부분이 있거든요. 그런데 북방향으로 착륙을 하다가 또 다시 남방향으로 180도 바꾸었죠. 같은 활주로의 진행방향을 바꾸었다는 건 소방대의 대응도 순식간에 바뀌었어야 하는 상황이거든요. 그 물리적인 시간이 없었잖아요. 그러니까 그런 부분에서는 무언가 서로 간에 공유되지 못한 사고가 내재돼 있을 수 있다, 이렇게 보는 게 맞는 것 같습니다.

◇앵커> 그러니까 지금 저 국토부 브리핑 보면 사고발생 시에는 한 2~3분 사이에 긴급출동할 수 있는 체제를 구축했다고 했으면 메이데이 선언 이후에 긴급하게 출동할 수 있는 시스템이 있었다는 거 아닙니까? 그 긴급시스템이 작동하지 않았다고 보는 겁니까?

◆백승주> 예를 들어 메이데이 상황이라고 하는 부분은 여러 가지 상황에서 전문적인 판단이 필요하지만 바퀴가 전혀 없는 상태에서 동체착륙은 매우 위험한 상태가 되고요. 병렬로 운전되는 비행기가 높은 상태에서 활강으로 내려오는 상태는 엔진 하나가 고장나는 상황은 상대적으로 동체착륙보다는 덜 위험한 상황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충돌사고 4분 전에 기장의 메이데이가 나왔다는 부분은 이건 구조를 요청하는 조난신호이기 때문에 어떤 조치가. 그러니까 회항이라든가 다시 고도를 높인다든가 이런 여러 가지 상황들을 안정적으로 할 수 없을 때 나오는 것이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만약에 이 순간에 랜딩기어가 펼쳐지지 않았다는 것을 파악했다면 충분히 그럴 수 있을 부분도 있고요. 그래서 이런 부분은 또... 그러니까 지금 현재는 너무 명확한 것을 찾으려고 하면 이게 오히려 예단이 되고 서로 간에 오해가 있을 수 있기 때문에 조심스러운 부분은 있지만 분명히 공감되지 않은 부분은 있다. 이것은 분명한 것으로 보여집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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