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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약금만 2,600억 원...줄취소에 제주항공은 지금 '초비상' 상황 [지금이뉴스]

지금 이 뉴스 2025.01.01 오후 0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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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이후 항공권 예약 취소가 잇따르며 제주항공의 유동성 악화 우려가 커지고 있습니다.

1일 금융감독원 공시에 따르면, 제주항공의 선수금 규모는 약 2606억 원으로 국내 저비용항공사(LCC) 중 최대입니다.

그러나 참사 이후 전액 환불 조치와 취소 수수료 면제 방침으로 인해 상당한 현금 유출이 불가피한 상황입니다.

제주항공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30일 오후 1시까지 항공권 취소 건수는 약 6만8000건에 달했습니다.

대부분의 취소가 참사 당일 발생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특히 불매운동 움직임까지 겹치며 예약 취소 규모는 더욱 커질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로 인해 제주항공의 현금 유출과 영업활동현금흐름 둔화가 예상되며, 유동비율은 현재 39.4%로 적정 수준(150%)을 크게 밑돌고 있습니다.


제주항공 관계자는 “취소량이 평소보다 많지만, 신규 예약도 유지되고 있다”며 “현재는 사고 수습에만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AI 앵커ㅣY-GO
자막편집 | 이 선

#지금이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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