잉글랜드 프로축구 울버햄프턴 황희찬이 토트넘 손흥민과의 '코리안 더비'에서 리그 2호 골을 기록한 뒤 전남 무안공항에서 발생한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희생자들을 추모했습니다.
전반 7분 만에 선제 골을 터트린 황희찬은 먼저 동료들과 기쁨을 나눴으며 이후 손가락으로 하늘을 가리킨 뒤 잠시 서서 묵념했습니다.
황희찬은 경기가 끝난 뒤 자신의 SNS를 통해 "경기 직전 안타까운 소식을 접했다"며 "불의의 사고를 당하신 분들의 명복을 빌며 진심으로 애도를 표한다"고 전했습니다.
이어 "유가족분들께도 깊은 위로를 전한다"고 적었습니다.
YTN 이대건 (dglee@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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