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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은행, 새 사령탑에 전주원 코치 선임...'9회 우승' 위성우 감독은 총감독으로 일선 퇴진

2026.04.15 오전 09:44
여자프로농구 아산 우리은행이 새 사령탑에 전주원 코치를 선임했습니다.

우리은행은 15일 "전주원 코치를 신임 감독으로 승격하고, 위성우 감독은 총감독으로 물러난다"고 밝혔습니다.

2029년 5월까지 3년 동안 우리은행을 이끌게 된 전주원 신임 감독은 선수 시절 여자농구 최고의 포인트가드로 활약한 스타 출신 지도자입니다.

2011년까지 선수로 21년간 뛰며 2000년 시드니 올림픽에서 한국의 4강 진출을 이끄는 등 국가대표로 맹활약했습니다.

선수 생활을 마친 뒤 신한은행에서 코치 생활을 시작했고, 2012년 위 감독 부임과 함께 우리은행에 합류해 이번 시즌까지 보좌했습니다.

14년 만에 사령탑에서 내려온 위성우 감독은 2005년 신한은행 코치로 지도자 생활을 시작한 뒤 2012년 우리은행에서 감독으로 데뷔했습니다.

4시즌 연속 리그 최하위 팀이었던 우리은행을 맡자마자 2012-2013시즌 우승을 차지했고, 이를 시작으로 2017-2018시즌까지 6시즌 연속 통합 우승을 달성하며 '우리은행 왕조'를 열었습니다.

2024-2025시즌까지는 한 번도 정규리그 2위 밖으로 벗어난 적이 없었고, 챔피언결정전 우승만 9번 달성했습니다.

2024년 1월 여자프로농구 최초로 300승을 달성했고, 통산 340승 112패를 기록했습니다.

올 시즌 4강 플레이오프에서 청주 KB에 3연패를 당해 탈락한 우리은행은 당초 위 감독과의 재계약을 고려했지만, 위 감독이 구단에 퇴진 의사를 밝힌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우리은행은 "전주원 감독은 팀 시스템에 대한 이해와 선수단 장악력, 코칭 경험을 두루 갖춘 지도자"라며 "내부 승격을 통해 조직의 안정성을 유지하는 동시에 새로운 변화를 이끌 적임자로 판단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전 감독은 구단을 통해 "우리은행이라는 훌륭한 팀을 이끌 기회를 주셔서 감사드린다"며 "그동안 함께해온 선수들과의 신뢰를 바탕으로 팀이 다시 최고의 자리에 오를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준비하겠다"고 소감을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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