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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씨] 출근길 공기 질 최악...오후 중부부터 해소

2018.11.28 오전 06:00
[앵커]
출근길 미세먼지가 비상입니다.

전국 곳곳에 황사가 관측되면서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 특보가 발효 중인데요,

오후부터는 북풍이 불면서 중부 지방을 시작으로 미세먼지가 점차 해소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알아보겠습니다. 박현실 캐스터!

벌써 나흘째 미세먼지가 기승이네요?

[캐스터]
네, 주말부터 시작된 미세먼지의 공습이 오늘 아침 절정에 달했습니다.

서풍을 타고 황사가 유입되면서 오늘 아침 서울에는 황사가 관측되고 있는데요.

현재 서울의 미세먼지 농도는 세제곱미터당 166마이크로그램으로 평소보다 6배가량 높습니다.

이에 따라 서울에는 이틀째 미세먼지주의보가 발효 중입니다.

서울 등 중부 지방은 오후부터 비교적 청정한 북풍이 불며 미세먼지가 해소되겠지만, 오전까지는 공기가 무척 탁하니까요.

황사용 마스크 꼭 착용하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오늘 아침 중부와 전북 지역에 황사가 관측되고 있습니다.

이에 따라 미세먼지특보가 더욱 확대, 강화됐는데요.

현재 경기와 인천 서부, 강원도 강릉과 대전, 충북 남부에 미세먼지경보가 발효 중이고요.

그 밖의 중부와 전북 지역에는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주의보가 내려져 있습니다.

수도권과 충청, 경북과 전북의 미세먼지 농도 '매우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고, 강원과 대구, 광주와 전남은 '나쁨' 수준을 보이고 있는데요,

전국에서 수치가 가장 높은 대전과 충청 지역의 농도가 200마이크로그램 안팎으로 평소보다 8배 가까이 높고요.

경남을 제외한 전국에서 평소보다 4배~8배 가량 높은 수치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번 황사는 중부 지방은 아침까지, 남부 지방은 오전까지가 고비가 되겠습니다.

오후부터는 북풍으로 타고 미세먼지가 남쪽으로 밀려가면서 중부 지방부터 보통 수준을 회복하겠습니다.

오늘 노약자나 호흡기가 예민하신 분들은 최대한 외출을 자제하시고요.

개인위생 관리에도 더욱 신경써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박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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