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습 이어지는 레바논...동포들, 불안 속 상황 주시

2026.03.15 오후 10:19
[앵커]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이어지면서 중동 지역의 긴장도 함께 높아지고 있습니다.

특히 레바논에서는 친이란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한 공격에 나서면서 이스라엘의 공습도 이어지고 있는데요.

현지에 체류 중인 우리 동포들은 불안한 상황 속에서 정세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강현정 PD가 전해드립니다.

[기자]
이스라엘과 이란 간 군사 충돌이 이어지면서 주변 국가에도 불안이 확산하고 있습니다.

특히 레바논에서는 이란을 지지하는 무장 정파 헤즈볼라가 이스라엘을 향한 공격에 나섰고, 이스라엘 역시 레바논 남부를 중심으로 공습을 이어가고 있어 국경 지역의 긴장감은 갈수록 높아지고 있습니다.

레바논에 체류 중인 한인들도 공습과 대피령이 반복되는 상황에서 현지 정세를 예의주시하고 있습니다.

[이충환 / 前 레바논 한인회장 : 지금은 남부 지역도 강제 대피령을 내렸고 여기 다이에 지역도 다 나가라고 했기 때문에….]

특히 베이루트 남부 지역에 공습이 집중돼 한국 대사관 인근에서도 폭격 소리가 들릴 정도로 현지의 긴장감은 여전히 높은 상황입니다.

한국 대사관은 임시 폐쇄된 상태에서 동포들에게 안전 공지를 이어가고 있습니다.

[이충환 / 前 레바논 한인회장 : (대사관은) 앞에 아무것도 없기 때문에 소리가 바로 올라오고 공격이 되면 다 보이거든요. 이번에는 아마 대사관 근처에 있는 호텔이 공격을 받으니까 아마 폐쇄한 것 같아요. (현재는) 대피 경고 하는 쪽으로만 하고 있고요. 그리고 이제 매일 민항기가 어떻게 연결이 되는지 그렇게 민항기 공지하고 있고….]

현재 레바논에는 동포와 가족 약 150명이 체류 중인 것으로 파악됩니다.

대부분 베이루트 대사관 인근에 거주하는 만큼 사태가 장기화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이어지고 있습니다.

일부 동포는 제한된 항공편을 이용해 이스탄불이나 카이로 등 제3국 대피를 검토하고 있지만, 생업이 달린 만큼 일단 현지에 머물며 상황을 지켜보자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이충환 / 前 레바논 한인회장 : 카이로 쪽 주로 많이 생각하시는 것 같은데 비행기가 바로 없어요. 지금 오늘 예약하면 한 6일에서 7일 정도 뒤에 비행기를 할 수 있거든요. (전체적으로는) 기다려보자는 분위기인 것 같아요.]

불안한 상황이 이어지는 가운데 현지 동포들은 하루빨리 사태가 진정되고 평온한 일상을 되찾길 바라고 있습니다.

YTN 월드 강현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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