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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의 '아이돌 콘서트장' 수준 ...한동훈 토론회 매진 [Y녹취록]

Y녹취록 2026.02.09 오전 11:23
■ 진행 : 윤재희 앵커
■ 출연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 앵커>
어제 한동훈 전 대표가 토크콘서트를 열었는데 1만 5000명 정도가 모였더라고요. 세 과시에는 성공을 한 것 같죠?

◇ 차재원>그렇죠, 세 과시를 통해서 나름의 수사를 만든 것이라고 봅니다. 본인 입장에서는 결코 당의 징계에도 불구하고 정치를 포기하지 않겠다. 그런 나름대로 이야기를 하면서 영어로 이야기하면 아윌 비 백, 나는 반드시 돌아올 것이라는 부분을 분명히 보여준 측면이 있죠. 그렇기 때문에 자기 정치를 계속하겠다는 것인데, 문제는 이거예요. 한동훈 표 정치비전이 어제도 제대로 뚜렷하게 부각되지 않았다. 예를 들면 이재명 대통령 하면 기본사회, 기본소득. 앞서 윤석열 전 대통령 같은 경우도 공정과 상식. 어떤 정치를 하겠다는 지향점이 분명히 드러났었잖아요. 그런데 본인이 이야기하는 것은 국익을 위해서 정치한다. 그거는 누구나 다 할 수 있는 이야기인데 그 구체성이 아직까지 보이지 않는다는 것이죠. 그리고 또 하나는 본인이 지금 제명되고 난 뒤에 사실은 어떤 정치적인 역할이 없잖아요. 그렇다고 한다면 어떤 역할과 어떤 행동을 할 것인가에 대해서 물론 조심스러운 측면이 분명히 있습니다마는 그런 일정조차 공개를 하지 못한 것은 사실 어떻게 보면 한동훈 전 대표의 상당한 정치적인 각오, 의지에도 불구하고 현실이 녹록지 않다. 이걸 방증하는 한 대목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 앵커>
지방선거에 대해서는 어제 구체적인 언급은 없었습니다마는 제 풀에 꺾여 그만둘 거라는 기대는 접으라고 했고요. 또 행동하는 다수의 역전승을 만들자, 이렇게도 언급을 했습니다. 어떻습니까? 6월 지방선거에서부터 어떤 역할을 할까요?

◇ 최수영>고민스러울 거예요. 지금 한 전 대표가 할 수 있는 정치적 공간이 이렇게 장외 세 과시라든가 여론전밖에 없는 건 사실입니다. 제가 보기에 다음 달까지는 이어갈 거라고 보이는데 과연 이게 6월까지 장외 세 정치를 이어갈 수 있을까. 쉽지 않을 겁니다. 팬덤이 있다고 하지만 과거 노무현 전 대통령의 가치에 대한 동의 같은 비전이 아니라 지금 얘기하는 동의가 아니라 한 전 대표 같은 경우에는 본인이 피해자 서사를 이야기하고 있는데. 그런데 한 전 대표를 보수의 일부 지지층은 피해자 서사라고 하지만 전체 국민이 피해자라는 서사를 인정할까요? 그래서 그런 점에서 굉장히 한계가 뚜렷한 그런 피해자 서사일 수밖에 없어서 저렇게 핍박받는 정치인의 이미지를 한다는 게 과연 핍박의 대상이 여권 내부 일부에 있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을 얼마큼 설득해느냐가 관건이라고 보고요. 저는 어쨌든 지금 6월 선거에서 어떤 지역에서 보궐선거가 나오면 출마한다고 하는데 그게 대진표를 봐야 할 거라고 봐요. 왜냐하면 그게 본인이 살려고 하는 생지일지 아니면 죽으러 가는 사지일지 그건 아무도 모르고 또 상대가 누구인지에 따라서 정치적인 구도 싸움에서 평가받을 수밖에 없기 때문에 그래서 저는 한 3~4월까지는 장외정치를 이어갈 동력은 있을 겁니다. 그런데 실질적으로 6월까지는 안 되는 이유가 뭐냐 하면 4월 정도가 되면 여야 구도가 뚜렷해져버리거든요. 그러면 여야 구도가 뚜렷해져버린다는 이야기는 즉 이번 지방선거가 이재명 대 장동혁의 싸움으로 고착화된다는 이야기예요. 그러면 그사이에 한 전 대표의 공간이 나올까요? 저는 그런 측면에서 결국 3~4월까지는 장외 여론정치를 하겠지만 6월이 되고 나면 출마지가 선택이 혹시 된다면 아마 골라서 무소속 출마를 할 것 같은데 다만 그 지역이 어떤 구도와 대진표가 짜여질 것인가, 그게 관건이 될 거라고 봅니다.

◆ 앵커>
어제 현장에 친한계 의원들도 대거 참석을 했던데 지금 국민의힘에서는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도 논의하고 있지 않습니까? 일각에서 제기되는 친한계 솎아내기라고 보시나요?

◇ 차재원>그렇죠. 배현진 의원에 대한 징계 이유가 이번 한동훈 전 대표의 징계 당시에 서울시당위원장으로 입장을 냈는데 그것이 마치 서울시당 전체의 의견으로 포장을 했다. 바로 그 때문에 징계를 한다는 것인데 명분은 그렇습니다마는 진짜 속내는 무엇일까요. 서울시당위원장이잖아요. 그러니까 지방선거에서 서울 기초단위에서의 상당한 영향력을 행사할 수 있는 그런 위치의 껄끄러운 인사가 당직을 맡고 있다. 이런 부분들에 대한 나름대로의 고려 차원에서 지금 진행된 징계라는 것이 친한계의 주장이거든요. 그런 측면에서 본다고 한다는 단순한 한 명의 징계가 아니라 결국은 한동훈 전 대표와 장동혁 대표와의 일종의 헤게모니 싸움의 연장선상에서 우리가 바라보는 것이 바람직한 것이 아닐까라는 생각이 듭니다.


제작 : 윤현경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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