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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철 땀띠, 영유아 환자 대부분

2012.07.15 오후 1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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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여름철이 되면 땀띠가 일어나기도 하는데요.

특히 2살 미만의 영유아들이 병원을 찾는 경우가 많습니다.

구수본 기자입니다.

[리포트]

생후 1개월된 윤석이는 일주일째 얼굴과 목주변에 땀띠가 나 병원을 찾았습니다.

간지럽고 따가워 아기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닙니다.

[인터뷰:최문료, 최윤석 아기 어머니]
"목이랑 얼굴 전체에 다 났어요, 땀띠가. 보니까 좀 빨개졌잖아요. 만날 샤워도 해주고 하는데도 잘 안 낫던데요."

땀띠는 덥고 습한 여름철에 흔하게 걸리는 질환입니다.

병원을 찾는 환자들도 7~8월에 집중돼있는데, 대부분 10살 미만의 어린이고 특히 2살 미만의 영유아가 전체의 절반(56.5%)을 넘습니다.

기저귀를 차는 데다 몸을 마음대로 움직일 수 없어 통풍이 잘 안되기 때문입니다.

간혹 땀이 나도 마르면 괜찮다고 생각하기도 하는데 이는 땀띠를 부르는 일입니다.

[인터뷰:전지현, 고려대구로병원 피부과 교수]
"땀 자체는 따지고 보면 소변과 같은 성분이고, 단지 그 농도만 낮기 때문에 수분이 증발돼 사라졌다고 해도 몸에 자극이 되는 성분들이 피부표면에 남게 됩니다."

이 때문에 간간히 에어컨이나 선풍기를 틀어 땀이 나지 않도록 하고, 만약 심하게 가렵다면 병원에서 항생제 등을 처방받을 수도 있습니다.


아기들의 땀띠 예방을 위해 흔히 파우더를 많이 바르는데, 이는 땀구멍을 막아 오히려 역효과를 낼 수 있습니다.

때문에 물로 자주 씻고 충분히 말린 뒤 가벼운 보습제를 발라주는 것이 가장 좋습니다.

YTN 구수본[soobon@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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