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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과속 딱지' 한장...결국 '정치'는 끝?

2013.02.05 오전 06: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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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멘트]


영국에선 잘나가던 장관 출신의 한 정치인의 '정치 위기'가 화제가 되고 있습니다.

'과속 딱지' 한 장과 '거짓말', 그리고 정치인의 도덕성을 재는 영국인의 엄격한 '잣대'가 새 정부의 인선을 앞둔 우리에게 많은 것을 시사해 주고 있습니다.

임상호 기자의 보도입니다.

[리포트]

젊고 활기찬 이미지로 대중에게 어필했던 크리스 후너 당시 무임소 장관은 억울함을 호소하며 장관직을 떠났습니다.

[녹취:크리스 후너, 전 영국장관 (2012년 2월)
"장관직을 사임합니다. 진실을 밝히기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하지만 일 년뒤, 법정에서 자신의 잘못을 시인하면서 정치인으로서 최대 위기를 맞고 있습니다.

그의 잘못은 10년 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지난 2003년 과속으로 교통 딱지를 경찰에게 부과 받았는데 운전의 책임을 부인에게 떠 넘긴 사실이 드러난 겁니다.

후너는 현 보수당 연정의 파트너인 자민당 소속 국회의원으로 자민당 대표를 놓고 클렉 부총리와 맞설 정도로 미래가 더 밝았던 정치인입니다.

법정에서 후너는 10년 전의 일이지만 의원직을 사임하는 게 도리인 것 같다고 말했습니다.

영국 법원은 보석을 허용했지만 '형량에 대해서는 좋은 생각을 버리는 게 나을 것 이라고 말해 징역형 선고를 내릴 뜻도 있음을 비췄습니다.


10년 전 남편을 위해 운전을 했다고 나섰던 부인 비키 프라이스는 현재 남남입니다.

지난 2010년 후너가 자신의 홍보 보좌관과 깊은 관계라는 사실이 밝혀지자 이혼을 선택했습니다.

YTN 임상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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