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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성 리튬전지 공장...15초 만에 연기 뒤덮인 이유는? [Y녹취록]

Y녹취록 2024.06.25 오전 1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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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진행 : 박석원 앵커
■ 출연 : 이영주 경일대 소방방재학과 교수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퀘어10AM]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작업실 전체를 뒤덮는 데 15초밖에 안 걸렸거든요. 왜 이렇게 됐을까요?

◆이영주> 앞서 발표한 사항들을 보면 최초에 배터리셀에서 연기가 피어오르면서 그 이후에 급격하게 폭발과 같이 비슷하게 되면서 연소가 빠르게 이루어졌다고 하는데요. 제가 보기에는 아마 이미 이렇게 연기가 피어오르기 이전에 배터리 내부에서 굉장히 과다한 열들이라든지 과열상황들이 발생했을 것이고 이미 연기가 피어올라서 육안으로 확인된 상황이라면 화재가 급속하게 확산될 정도의 열이 발생한 상황으로 보입니다. 그래서 굉장히 빠르게 지금 이 보관장소에 배터리셀이 3만 5000개 정도 있었다고 하니까 처음에 화재가 착화되면서부터 큰 불로 이어지면서 굉장히 빠른 시간 내에, 한 15초 내에 연기가 실내를 뒤덮을 정도로 많은 연기가 발생이 동반되지 않았나 이렇게 예상이 됩니다.

◇앵커> 저희가 계속 리튬소화기나 이런 질문을 드리는 이유가 리튬의 특성상 물과 닿으면 열폭주 현상이 일어나지 않습니까? 그러다 보니까 다른 화재 현장과는 다르게 다른 소방작업들이 이루어져야 되지 않았느냐, 이런 의문점들이 있는 거거든요. 어떤 방식으로 소화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보십니까?

◆이영주> 기본적으로 여기 같은 경우는 리튬이 취급되는 취급장소이기는 맞는데요. 우리가 얘기하는 물이 닿았을 때 수소가스 발생, 가연성 기체가 발생함으로써 폭발이라든지 화재에 기여할 수 있는 위험성들이 있는 건 사실입니다. 다만 여기 같은 경우에는 배터리로 케이싱이 되어 있는 상황, 그리고 매우 소량의 리튬이 사용된 상황들, 이런 것으로 본다면현장이 조금 더 일반적인 리튬만 보관하는 순수하게 순물질을 저장하는 시설과는 다를 수 있거든요. 그래서 최초에 화재가 발생해서 소방대가 출동한 다음에 오전 중에는 이런 리튬에 관련된 취급소이기 때문에 위험성 때문에 적극적인 진압이나 이런 부분들이 어려움이 있었는데요. 오후 들어서면서 실제로 배터리들이 대부분 다 전소된 상황. 그리고 실제로 공장에서 제조하는 리튬전지의 리튬 양이 상당히 소량이라는 점. 그래서 물로 진압해도 충분히 이런 부분들을 적극적으로 진압할 수 있다는 판단 하에 물로 진압을 진행했던 것으로 그렇게 확인되고 있습니다.



대담 발췌: 송은혜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Y녹취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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