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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출근길 빗방울...밤늦게 전국 비

2013.10.07 오전 0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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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전국에서 맑은 하늘을 보기 어렵겠습니다.


흐린 가운데 비가 내리겠는데요.

출근길에는 수도권에는 빗방울만 살짝 지나겠고, 영동에는 비가 조금 오겠습니다.

하지만 오후 늦게 제주도를 시작으로 밤사이 전국에 비가 내리겠는데요.

내일부터 북상하는 태풍 다나스의 직간접 영향을 받기 때문입니다.

24호 태풍 다나스는 매우 강한 중형 태풍으로 현재 일본 오키나와 부근을 지나고 있는데요.

내일과 모레 사이 대한해협을 지나면서 점차 세력이 약화돼 동해상으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에 따라 태풍의 최대 고비는 화요일인 내일 오후부터 수요일 오전까지입니다.

특히 직접영향권에 드는 남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를 뿌리겠습니다.

산사태나 축대붕괴 등 피해없도록 미리 대비 잘해주시기 바랍니다.

비의 양은 내일부터 모레까지 이틀동안,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 제주 산간에는 150밀리미터가 넘는 큰 비가 쏟아지겠고요.

영남과 전남, 영동, 제주도는 50~100밀리미터 의 많은 비가 쏟아지겠습니다.

그 밖의 지역 충청과 전북은 최고 70밀리미터 서울 등 중북부는 10~50밀리미터가 예상됩니다.

이 비는 내일 밤늦게 서울 등 서쪽지방부터 그치겠지만, 그 밖의 지역은 수요일인 모레 오전까지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오늘 낮 기온 어제와 비슷하겠습니다.

서울 23도, 청주와 대전 27도, 대구 25도로 예상됩니다.

기상센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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