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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산 무인기 개조했나?...크기·모양 유사

2014.05.08 오후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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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북한제로 확인된 무인기는 외형상 중국 민간회사가 만든 무인기와 유사했습니다.

이 때문에 중국산 무인기를 개조했을 가능성이 제기돼, 국방부가 중국에 협조를 구했습니다.

김문경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백령도에 추락한 북한제 무인기와 중국 민간회사가 만든 UV10 무인기입니다.

색깔만 다를 뿐 모양이 상당히 유사합니다.

파주에서 발견된 무인기 역시 중국산 SKY09-P 무인기와 크기나 형태가 거의 같았습니다.

이 때문에 북한이 중국산 무인기 제품을 들여와 개조했을 것이라는 추측이 제기돼 국방부도 조사를 벌이고 있습니다.

[인터뷰:문상균, 준장·국방부 군비통제차장]
"중국의 제품으로 유사하게 저희들이 추정하고 있기 때문에 중국 대사관을 통해서 관련자료를 제공해줄 것을 요청했지만 아직 답을 받지 못했습니다."

특히, 파주와 삼척에서 발견된 무인기의 배터리에서 중국식 한자표기가 발견되는 등 의혹은 더욱 짙어지고 있습니다.

[인터뷰:양욱, 한국국방안보포럼 연구위원]
"색깔이 틀려서 그렇지 어떤 외향이라든가 작동하는 범위 이런 것이 똑같습니다."

중국에서 들여온 무인기가 개조돼 사용됐다면 무기로 사용될 수 있는 품목 수출을 금지한 유엔안보리 규정을 놓고 또다른 논란이 일 수 있습니다.


북한이 이같은 소형무인기를 그동안 얼마나 생산해 정찰목적으로 운용해 왔는지는 확인되지 않았습니다.

군 당국은 이렇게 출처를 알 수 없는 북한제 소형무인기가 우리 영공을 휘젓고 다닌 사실을 확인한 뒤에야 뒤늦게 대비태세를 강조하고 나섰습니다.

YTN 김문경[mkkim@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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