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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선은 지금부터...홍명보호 브라질행

2014.06.11 오전 0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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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가나와의 월드컵 최종평가전에서 완패했지만 어디까지나 평가전은 평가전일뿐입니다.

월드컵 8강의 꿈에 도전하는 홍명보호는 결전지 브라질로 떠났습니다.

마이애미에서 김재형 기자입니다.

[기자]

대표팀은 브라질로 떠나기에 앞서 마이애미에서 회복 훈련을 가졌습니다.

가나전 참패의 영향으로 선수들의 표정은 무겁고 어두웠습니다.

하지만, 꿈의 무대 월드컵에 나서는 자신감은 잃지 않았습니다,

[인터뷰:손흥민, 축구대표팀 미드필더]
"가나전 패배는 저희에게 예방접종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거를 통해서 한층 더 강화된 모습으로 러시아전에서 찾아뵙는 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가나전 참패는 대표팀에게 많은 과제를 남겼습니다.

우선적으로 무너진 수비 조직력을 보완하고 떨어진 팀 사기도 끌어올려야 합니다.

오는 18일 본선 첫 상대인 러시아전까지 남은 훈련 기간은 5일!

개인보다 팀을 강조하는 홍명보호의 철학이 어느 때보다 절실한 시기입니다.

[인터뷰:홍명보, 축구 대표팀 감독]
"특별히 지금 이 시점에서 무슨 준비를 한다기보다 조금 떨어져 있는 선수들의 자신감을 올리는 게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대표팀은 오는 12일 베이스캠프가 있는 브라질 이과수에서 현지 적응 훈련을 시작합니다.


가나전은 월드컵을 앞두고 분명 예방주사가 됐습니다.

대표팀은 짜릿한 반전을 꿈꾸며 결전지 브라질로 향합니다.

마이애미에서 YTN 김재형[jhkim03@ytn.co.kr]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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