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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호남·야당 비하 국정원 직원 조사

2014.06.24 오후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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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중앙지검 특별수사팀은 인터넷에서 '좌익효수'라는 아이디로 호남 지역과 야당을 비하하는 글을 쓴 혐의로 이달 초 국가정보원 직원 A 씨를 소환 조사했습니다.

A 씨는 인터넷 커뮤니티 게시판에서 '절라디언', '홍어' 등의 표현으로 호남 지역을 폄하하고 5·18 민주화운동을 폭동으로 규정하는 등 게시물 16건, 댓글 3천 4백여 개를 작성했다는 의혹을 받고 있습니다.

앞서 통합진보당 오병윤 의원과 윤민호 광주시당 위원장은 지난해 7월 국정원 직원으로 의심되는 A 씨를 국정원법 위반과 명예훼손 등의 혐의로 광주지검에 고발했습니다.

검찰은 '국정원 댓글 사건'과의 연관성을 고려해 이 고발 건을 서울중앙지검에 넘겨 수사해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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