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행 : 윤재희 앵커, 조진혁 앵커
■ 출연 : 차재원 부산가톨릭대 특임교수, 최수영 시사평론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인용 시 [YTN 뉴스UP] 명시해주시기 바랍니다.
◇앵커> 이혜훈 기획예산처 장관 후보자, 보좌진 갑질 의혹부터 각종 의혹들이터져 나오고 있습니다. 이종배 서울시의원이직권남용 혐의로 추가 고발했는데지난해 1월, 윤석열 전 대통령 탄핵 반대 삭발식 과정에서 참석자들에게 삭발을 강요했다는 내용이에요.
◆차재원> 이 의혹은 이혜훈 지명자가 지명되자마자 터져나온 의혹이죠. 그런데 여기에 대해서 이혜훈 전 의원 쪽에서는 그걸 부인하고 있는 상황이지 않습니까? 구의원들은 삭발을 했지만 본인은 강요를 했다고 한다면 왜 본인 스스로가 삭발하지 않았겠냐, 그런 식으로 이야기를 합니다마는 강요라는 부분이 진짜 사실이라고 한다면 국무위원으로서 자격에 상당한 결격 사유가 될 거라고 봅니다마는 이것 못지않게 이 사안과 관련해서 더 본격적으로 따져볼 대목이 있다는 겁니다. 바로 삭발의 목적이라는 것이죠. 당시 왜 삭발을 했을까. 윤석열 당시 대통령의 탄핵 반대, 더 나아가서는 12. 3 비상계엄에 대한 옹호라는 측면으로 볼 수 있는 것이고 그리고 당시 삭발할 때 뒤에 걸렸던 것이 일종의 스톱 더 스틸, 부정선거 음모론까지 동조하고 있는 상황이라면 이재명 정부는 12. 3 비상계엄과 내란 행위를 딛고 들어선 정부인 만큼 그 정부의 국무위원이 되겠다는 사람이 과연 그때 어떠한 소신과 신념을 갖고 임했느냐는 것이죠. 12. 3 비상계엄과 당시 내란 문제에 대해서 민주주의원칙을 무너뜨리고 헌법적 가치를 짓밟은 부분에 동참한 사람이 과연 이 정부의 각료가 될 수 있느냐. 그 부분이 더 중요한 문제라는 생각이 듭니다.
◇앵커> 강요뿐만 아니라 삭발의 목적이 중요하다. 내란 옹호 아니냐는 지적이셨거든요.
◆최수영> 그렇죠. 그 부분도 간과할 수 없는 부분이라고 봐요. 더군다나 삭발을 지시당했다고 하는 사람들의 얘기가 그거잖아요. 그렇게 적시하지 않았더라도 다음에 출마는 걱정하지 마라. 일종의 공천권을 담보로 했다는 뉘앙스를 받았다면 어찌 보면 자신의 목적 관철과 세 과시를 위해서 그 사람들의 약점적인 부분을 이용했다는 그런 의혹도 있거든요. 그러니까 말씀하신 바와 같이 당시 이혜훈 의원이 단순하게 당의 세를 보태기 위해서 한 게 아니라 우리 사회가 양분되다시피 했던 윤 전 대통령에 대한 옹호를 보다 적극적으로 했는지 여부와, 그다음에 삭발했을 때 본인은 안 했지만 삭발을 강요당했던 사람들에게 일종의 암묵적으로 내가 이것을 했을 때 공천에 도움이 될 것이란 뜻으로 해석했다고 하면 그것 또한 강요로 볼 수 있고 어찌 보면 공천권을 딜로 삼은 그런 불순한 의도가 있다고 볼 수 있기 때문에 이런 부분들이 지금 이혜훈 후보자의 발목을 잡고 있는 상황이라고 봅니다.
대담 발췌: 이미영 디지털뉴스팀 에디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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