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무더위 계속...태풍 '너구리' 발달

주말인 오늘도 뜨겁겠습니다.

어제 32.3도까지 오르면서 뜨거웠던 서울 낮 기온 오늘 32도로 어제만큼 덥겠고요.

그 밖의 지역도 30도를 넘는 곳이 많겠습니다.

제주도는 북상하는 장마전선의 영향을 받겠는데요.

이미 제주도에는 장맛비가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그 밖의 지역은 간간이 구름만 지나는 가운데 곳곳에 옅게 안개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안개는 기온이 오르면서 걷히겠고, 낮 동안에는 햇볕이 뜨겁게 내리쬐는데다 습도도 높아서 후텁지근하겠습니다.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옷차림 하시고요, 수분섭취도 충분히 해주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제주도에만 장맛비가 내리지만 앞으로 장마전선이 더 북상해 내일과 모레 충청과 남부지방까지 영향을 주겠습니다.

어제 제 8호 태풍 너구리가 발생했죠.

현재 태풍 너구리는 중형급 강한 태풍으로 한단계 발달했습니다.

지금은 괌 서쪽 해상에서 매시간 31킬로미터 속도로 서북 서진하고 있는데요, 다음주 화요일쯤 일본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까지 올라올 것으로 보입니다.

태풍 '너구리' 진로에 따라 다음 주 날씨가 다소 유동적이기 때문에 앞으로 발표되는 태풍정보에 유의하셔야겠습니다.

날씨정보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