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억' 람보르기니를...주차요원의 아찔한 사고

인도의 한 호텔 직원이 손님의 람보르기니 차량을 발렛파킹하던 도중 사고를 내는 순간을 포착한 CCTV 영상이 유튜브에 공개됐습니다.

50만 달러, 우리나라 돈으로 약 5억 원이 넘는 람보르기니를 사고 낸 호텔 직원은 하룻밤 사이에 32만 5000달러(한화 3억 3100만 원)의 손해배상을 해야 할 상황에 처했습니다.

인도 뉴델리에 있는 5성급 호텔에서 발생한 이 사고는 호텔 로비 앞에 여러 대의 차량이 정차되어 있던 상황에서 벌어졌습니다.

뒤쪽에 멈춰 서 있던 람보르기니가 갑자기 앞으로 돌진하며 앞선 차량을 들이받은 것입니다.

멈추지 않고 앞으로 튀어 나간 람보르기니는 호텔의 야외 시설물과 부딪힌 후에야 제자리에 멈춰 섰습니다.

공개된 CCTV 영상에는 사고에 놀란 주변 사람들과 호텔 직원들의 모습까지 담겨 있습니다.

현지언론 ‘타임스오브인디아(Times of India)’는 사고를 낸 주차요원이 차를 이동하려는데 갑자기 차가 급발진 했다고 말했다고 전했습니다.

이 사고로 인명피해는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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