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유병언 씨로 보이는 시신이 전남 순천에서 발견됐습니다.
지난달 12일 송치재 휴게소 인근 매실 밭에서 발견됐는데, 경찰은 발견된 시신이 유 씨일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변사체 발견 경위와 DNA 분석 결과 관련 브리핑이 열리고 있는 전남 순천경찰서 연결하겠습니다.
[인터뷰]
순천경찰서 서장입니다.
지금부터 유병언 추적 변사체 관련 브리핑을 시작하겠습니다.
먼저 변사체 발견 격리조치, 그간 유병언 발견 수사상 유병언임이 확실하다고 추정할 수 있는 정황증거 및 감정 결과, 그리고 향후 수사.
마지막에 궁금하신 점 질문에 답하는 방식으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먼저 변사체 발견 격리조치입니다.
14년 6월 12일 09시 06분경.
순천시 서면 학구리 신고자박 모 씨 매실밭에서 형체를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부패돼서 있는 변사체가 있다는 신고를 전했습니다.
저희 강력팀과 과학수사팀 직원분이 현장에 가서 감식을 했으나 부패가 심해서 신원을 파악하지 못하고 광주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을 의뢰하여 어제 7월 21일 저녁 경찰청으로부터 순천에서 발견 변사체와 그간 검경수사팀 수사에 의해 DNA와 일치한다는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감정결과를 구두로 받았습니다.
다음은 그간 유병언 발견 수사상황을 말씀드리겠습니다.
저희들 순천경찰은 유병언의 용의지역을 중심으로 이동도주로를 차단하기 위해서 학구삼거리 등3개소에 검문소를 설치하고 송치재 등에 53회에 걸쳐 수백명을 동원해서 정밀수색을 했으며 송치재 주변에 산지에 있는 구원파 관련 부동산 등 143개소에 대해서도 수시수색을 실시하였으나 유병언을 발견하지는 못했습니다.
다음은 유병언임이 확실하다고 추정할 수 있는 정황증거 및 감정 결과입니다.
먼저 현장에서 발견된 유류품으로는 스쿠알렌 빈 병 하나, 막걸리 빈병 하나.
소주 빈 병 두 개, 천으로 된 가방 1점, 직사각형 돋보기 한 점, 상의 점퍼 안쪽에 접어진 것이 하나가 있었고 어제 국과수로부터 DNA 감정결과를 통보받은 후 확인한 바 특히 스쿠알렌 제조회사가 구원파 계열사로 표시되어 있고 꿈 같은 사람이라는 인쇄 등 유병원이 직접 쓴 책과 일치하는 것으로 확인이 됐습니다.
또한 상태로 살펴봤을 때도 상의 파카는 고가의 이태리제로 제품으로 확인됐고 신발도 고가의 유류품으로 밝혀졌습니다.
그리고 최초 발견시 부패되어 변사자 지문을 채취하기가 곤란했으나 냉동실 안치로 변사자 후시 지문 1점을 채취해서 검색한 결과 유병언 지문으로 최종 확인되었습니다.
다음은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의 DNA 감정결과에 대해서 말씀드리겠습니다.
7월 21일국가원 감식 결과 송치재에서 채취한 채액 및 금수원 내 유병언 집무실에서 채취한 DNA 시료와 정확히일치한다는 감정 결과를 경찰청을 통해서 구두 통보받았습니다.
또한 이 감정결과를 더욱 정확하게 하기 위해서 형 유병일와의 Y염색체, X염색체를 대조 확인한 결과 동일한 것으로 밝혀졌습니다.
다음은 향후 수사입니다.
앞서 말씀드린 국가원의 정밀감정 결과를 토대로 2차 부검이 완료되면 사인이 보다 명확히 확인될 것으로 판단합니다.
앞으로 경찰은 변사자가 발견장소로 이동동선을 정확히 파악하고 사망 과정에서 타인의 물리력이나 개입이 있었는지 여부 등을 철저히 확인하는 등 면밀한 검증과 도피 당시 상황에 대한 정황증거 그리고 관련 진술을 종합 재검토하는 등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사건을 재구성해서 한 점의 의심이 없도록 성실하게 수사를 진행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이제부터는 궁금하신 점 질문을 받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지문채취는 언제하셨습니까?
[인터뷰]
지문채취 관계는 현장에 있는 과학수사팀장이 직접 설명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순천경찰서 과학수사팀장입니다.
지문에 대해서 제가 처음 부터 관련하고 과정을 말씀드리겠습니다.
변사체가 발견되면 부패와 건조가 같이 진행됩니다.
그런데 이번에 학구에서 발견된 변사체는 좌측선은 건조가 빨리 진행되고 있고 우측선은 복부, 배쪽에 깔린 상태로 해서 부패가 빨리 진행된 상태였습니다.
그래서 저는 6월 13일날부검시 좌측선 5개 손가락을 잘라서 열가해법을 하기 위해서 뜨거운 물에 담갔습니다.
손가락별로 컵에 담가서 그것을 일주일 정도 담갔다가 6월 18일날 1차 지문채취를 시도하였습니다.
그런데 거기에서 발견이 안 됐습니다.
안 나타났습니다.
그리고 다시 재차 6월 22일날 다시 열가해법으로 해서 지문채취를 시도하였습니다.
그런데 지문이 그때도 안 나타났습니다.
그런 상태에서 우측선 건조를 계속 시키고 있었습니다.
냉동과 건조가 계속 진행되고 있었고 계속 수사하는 중에 우측손 시료가 약간 지문이 있어서 거기에서 지문을 채취하게 된 것입니다.
경찰청에서 유전자가 나왔다는 그걸 비교하기 위해서 다시 확인하는 과정에서 그 지문이 다 썩었는데 일부가 있었다는 것을 확인하고 그것을 잘라서... 오늘 새벽입니다.
정확한 시간은.
[기자]
지문 확인한 건...
[인터뷰]
오늘 새벽입니다.
[기자]
1차 부검을 누가?
[인터뷰]
부검은 6월 13일날 했습니다.
[기자]
최초 발견이 6월 12일인에 다음 날 바로?
[인터뷰]
바로 영장을 받고 그런 기간이 있었기 때문에 바로 안 됩니다.
검찰과 협조 하에 6월 13일날 병원에서 부검을 실시하였습니다.
부검실에서요.
[기자]
부검할 때 사망원인 시점은 어느 정도 하신 거예요?
[인터뷰]
부패가 심하게 진행된 상태라 사망원인은 여기에서 속단할 수 없었습니다.
부검이 끝난 걸 광주연구원에 보내서 유전자 감식을 그때 같이 한 겁니다.
[기자]
사망시간은?
[인터뷰]
사망시점도 부패가 80% 이상 진행됐기 때문에 알 수 없는 상태입니다, 정확하게...
DNA 감정은 바로 의뢰를 했습니다.
13일날 바로 국과수 광주연구원에 보내 그때 당시에는 손가락이 절단됐다고 보기에는 어려웠습니다.
그런데 단지 끝에가 조금 없는 것이 확인이 됐습니다.
우리가 알기로는 절단된 걸로 알고 있었는데 끝에만 없었습니다, 나머지는 다 온전했고요.
[기자]
몇 번째 속가락인지...
[인터뷰]
우측 두 번째 손가락입니다.
[기자]
지문을 채취한 것은 언제입니까?
[인터뷰]
오늘 새벽입니다.
[기자]
그전까지 몰랐던 거죠?
[인터뷰]
건조를 시키고 계속 수사 중에 있었습니다.
[기자]
DNA결과가 나와서 맞춰본 거 아니에요?
[인터뷰]
인적사항이 확인된 후 바로 맞춰본 겁니다.
[기자]
말씀 중에 유류품이나 의상이나 책이 발견됐다고 하는데 발견시점에서 바로 확인이 됐다면 그날이라도 여러 가지 추정상 특정한 인물이 순천에 거주하고 특정한 연령대 변사체가 발견된다면 방금 말씀하신 유류품이나 이런 걸 확인하고 그다음 날이라도 DNA 와 상관없이 추정할 수 있는 근거가 있지 않았을까요?
[인터뷰]
맞습니다.
그게 좀 유감스러운 부분이고 저희가 미흡했던 부분으로 평가합니다.
사체 자체는 심하게 부패가 진행됐기 때문에 우리가 확인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러나 유류물이 다소 있었습니다.
아까 말씀드린 스쿠알렌, 이게 한국제약으로 되어 있는데 그것이 그쪽 계열 회사로나중에 확인된.
그때 당시에는 몰랐습니다.
그리고 책가방에 있는 그것도 유병언 씨가 쓴 책 제목으로. 그것도 당시에는 몰랐습니다.
이번에 확인되고 나서야 그것이 유 씨가 직접 쓴 책이라는 걸 그때서 확인했습니다.
그리고 점퍼, 비록 많이 훼손은 됐습니다.
심하게 부패된 사채를 감싸고 있었기 때문에 겨울 점퍼 그리고 신발, 이런 것이 많이 훼손되기는 했지만 고급품이라는 것을 그때는 간과했습니다.
만약 그것을 그때 캐치했더라면 좀 긴급하게 우리가 국가수에 의뢰를 해서 결과가 빨리 나왔지 않았겠냐 하는 그런 점을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기자]
결과적으로 그런 초동수사과정의 일부 허점 때문에 수사력이나 국가행정이 거의 한 달 가까이 낭비가 된 상태입니다.
이 부분에 대해서는 초동수사의 허점을 시인하시는 겁니까?
[인터뷰]
우리가 완벽하지 못했다는 점 인정하고요, 그렇습니다.
[기자]
유류품은 국가원에 감정했습니까?
[인터뷰]
유류품은 국가원에 감정하지 않았습니다.
우리는 그것을 이번 확인됨에 따라서 글자, 로고 같은 그것을 다시 확인을 해 봤습니다.
[기자]
확인한 시점은 언제입니까?
[인터뷰]
어제였습니다.
[기자]
타살 흔적 없었습니까?
[인터뷰]
그것은 국가수 감정 결과가 나와야 되는데요.
독극물 감정 했는데 이상이 없는 것으로.
의뢰를 했습니다.
원래 독극물은 국과수에서 정밀감식을 해야 되는데 그 결과를 저희가 통보를 아직 못 받았습니다.
[기자]
검찰 입장에서도 몰랐던 겁니까?
[인터뷰]
그 점은 제가 잘 모르겠습니다.
답변할 말이 아닌 것 같고요.
아무튼 서울로 사체를 이송했다는 거 다 알고 계실 텐데...
보다 더 정밀하게 감식하기 위해서 이동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기자]
이런 사실을 어디까지 보고를 하셨나요?
[인터뷰]
이 사실은 본청으로부터, 경찰청으로부터 DNA가 일치한다는 통보한다는 받았기 때문에 저희들은 차후 내용을 다시 확인해서 보고하고 그랬습니다.
[기자]
자살이냐, 타살이냐 이런 거에 대해서.
[인터뷰]
일단 사체를 현장에서 이동시켜서 의사의 검안을 받습니다.
그리고 또 부검을 하게 됐습니다.
그리고 부검을 했습니다.
병원에서 실시했는데 일단 정확한 것은 국가수 감식의뢰형식이 나와야 되지만 1차적으로 타살 흔적은 일단 없는 것으로 외견상 보입니다.
칼 자국이라든지 기타 타살 흔적을 발견하지 못했기 때문에 현재까지는 타살이 확인되지 않고 있습니다.
앞으로 정밀감정이 끝나면 타살 여부가 밝혀질 것이라고 봅니다.
사망시점도 앞으로 밝혀지지 않을까, 어느 정도까지는요.
[기자]
사체 발견 장소가 수색대상규격입니까?
[인터뷰]
저희들이 오랫동안 수색을 실시했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그러나 저희들 수색 목표는 유병언 씨 은신장소를 찾는 게 수색의 목표입니다.
그렇기 때문에 펜션이나 주택 그리고 폐가 창고 이런 데입니다.
조금 접근하면 구원파 관련 대지라든지 그런 데를 대상으로 했기 때문에 어제 12일날 발견된 그 장소는 처음부터 은거 용의장소로 선정할 수 없는 장소입니다.
그래서 당연히 은거 장소에서 제외됐던 지역입니다.
[기자]
어떻게 거기까지 갔는지 대략적인 위치는 파악하셨어요?
[인터뷰]
앞으로 수사를 해 보려고 합니다.
감식결과가 나오면 이동동선 파악해서 거기에 어떻게 갔는지, 관련 CCTV 수사도 해서 밝혀내도록 하겠습니다.
[기자]
박 씨가 6월 12일날신고를 했는데 발견했다고.
신고를 했는데 그러면 그 전에 마지막으로 어디에서?
[인터뷰]
그것은 아직 확인을 못 했습니다.
집 주인이 얼마 전에 갔었는지는 저희가 아직 알지 못합니다.
직원들이 확인을 했을 겁니다마는.
[기자]
신고자 박 씨에 대해서 보상이나 그런 게 있습니까?
[인터뷰]
아직 그걸 검토를 못 했습니다.
특히 DNA 사실검증 부분은 우리 과학수사팀장님이 전문이기 때문에 설명을 하도록 하겠습니다.
[인터뷰]
평상시 인간 유전자는 혈액 같은 선명하고 일주일 이내에 다 나옵니다.
그런데 이번에 유병언 씨 같은 경우에는대퇴부 뼈를 절단해서 유전자를 감정을 했습니다.
뼈 같은 경우에는 그것을 분석하고 그런데 약 40일 걸린다는 국과수 본원의 확인결과입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어제 통보받은 시간이?
[인터뷰]
통보를 저희들이 직접 국과수에서 받지는 못했고요.
경찰청에서 거꾸로 받았습니다.
저는 직접 못 받아서.
[기자]
사망추정을 뭘로?
[인터뷰]
사체가 부패가 심하게 된 것은 사망규정을 법의학적으로 정확히 추정하기 어렵습니다.
그거에 대해서는 저도 정확히 답을 못 해 드리겠습니다.
뼈를 감정하는 이유가 사체가 심하게 부패되었기 때문에 피부조직으로는 도저히 불가합니다.
그래서 유전자가 확실하게 보존된 대퇴부 뼈를 잘라서 감정한 것입니다.
[기자]
어느 정도 부패됐습니까, 구체적으로?
[인터뷰]
80% 이상은 부패됐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기자]
그런 정도의 모습은 며칠 정도의 시간인지?
[인터뷰]
그것이 이렇게 명확하게 말씀하기가 곤란합니다.
그것은 계절, 온도, 습도, 모든 본인의질환여부에 따라서 그게 각자 다릅니다.
그래서 국과수에서 그것을 감정하는 겁니다.
그때 당시의 날씨 상황, 유병언 씨의 사체가 놓여있는 장소 상황, 이런 걸 고려를 해서 추정을 합니다.
추정이 다른 점이 생길 수도 있죠.
[기자]
지문 실패 2번 실패했고 세 번째 때 채취했다고 하는데 그것도 DNA 통보를 갖고 시도를 하신 겁니까?
[인터뷰]
아까 설명드렸는데요.
한 번 시도할 때마다 그걸 말려야 되기 때문에 한 일주일 가량 시간이 걸립니다.
그래서 2회에 걸쳐서 지문채취를 시도했는데 실패를 했습니다.
그러다가 DNA가 일치한다는 통보를 받고 다시 꺼내서 그동안 이게 축축했던 사체가 건조가 됐습니다.
그러니까 예상치 않았던 지문이 채취가 됐습니다.
그래서 그것을 확인한 바 동일하다고.
[기자]
사체부검에서 약물반응 같은 거 안 봅니까?
혹시 자살이라든가.
[인터뷰]
그게 감정결과가 나와야 됩니다.
우리 과학팀장이 보충설명.
[인터뷰]
지문에 대해서 제가 보충설명을 해 드리겠습니다.
지문을 실패했다고 제가 말씀드렸는데요.
6월 13일날 부검하고 그때 당시 손가락 압수수색 영장을 발부받은 상태에서 손가락 5개를 절단한 이유는 손가락 건조가 심해서 지문을 채취할 수 없습니다.
나무와 돌같은 모양입니다.
이것을 열가해법을 사용하기 위해서 물에다 담급니다.
일주일 정도 지난 뒤에 그걸 가스레인지 같은 도구를 이용해서 가열합니다.
그러면 이게 풀어집니다.
그때 1차 시도를 하니까 안 나타났습니다.
그래서 일주일 후인 22일날 다시 가열했습니다.
그때 확인을 하니까 지문이 없었어요.
지문이 거의 달아지고 융선이 없었습니다.
그리고 우측손을 건조시킨 상태였는데 쉽게 말해서 10개 손가락 중에서 하나에서 지문이 나온 겁니다.
이상입니다.
[기자]
유 씨로 확인됐습니까?
[인터뷰]
그렇습니다.
최종확인됐습니다.
본인지문으로.
이것을 저희들이 검토를 했는데요.
유족들의 문제도 있고 해서 촬영은 안 됩니다.
그래서 브리핑이 끝나고 나면 원하시는 분들은 가서 열람할 수 있도록 하겠습니다.
단 사진촬영은 안 됩니다.
다음 질문.
어제 통보를 받고서야.
일단 저희들이 외관상 그것을 유병언으로 특정하기 어려웠고요.
아까 말씀드린 대로 유류품은 저희들이 조금 더 받아야 되지 않았었나 그런 아쉬움이 있습니다.
일단 사진촬영을 해서 계속 보게 됩니다.
그래서 자료는 다 있고요.
[기자]
평상시 머리카락이 무슨 색깔이었나요?
[인터뷰]
흰머리였습니다.
[기자]
어제 밤에 신원 통보 받았는데 오늘 새벽에야 현장보존 들어가더라고요.
[인터뷰]
모든 범죄를 현장보존하는 것은 아닙니다.
사실 현장보존이라는 것은 감식이 아직 완성이 안 됐는데 일반인들이 출입함으로써 현장이 밀실될까 봐서 폴리스라인을 치고 현장보존을 하거든요.
그런데 사실 저희들은 끝났습니다, 진즉.
오늘 워낙 기자님들이 많이 몰려왔기 때문에 그래서 저희들이 사실 불필요한 것인데 폴리스라인을 치고 보존한 겁니다.
이미 감식은 진작 끝났습니다.
[기자]
오늘 현장에서 뼈와 일부가 발견됐는데 머리카락에서 DNA 채취는 안 되는 겁니까?
[인터뷰]
국과수 보낼 때 머리카락하고 대퇴부 뼈하고 같이 보냈습니다.
머리카락가지고 부족할 것 같아서 대퇴부로 그렇게 했습니다.
[기자]
대퇴부에서 확인된 거예요?
[인터뷰]
정확히 그쪽에서 나온 것으로 그렇게 알고 있습니다.
[기자]
검찰과의 관계입니다.
변사자 발견 당시 검찰에 보고를 했는데도 검찰에서 못 한 겁니까?
아니면 변사자의 유병언과의 흡사한 점을 설명하지 않으신 겁니까?
[인터뷰]
저희들은 통상적으로 절차에 의해서 보고를 합니다.
검찰은 저희들 보고내용을 받고서는 저희가 직접 현장에서 눈치를 못 챌 정도니까 검찰에서 캐치하기는 어려웠을 겁니다.
다음은 또 2차 브리핑할 기회가 있을 겁니다.
오늘은 이만 마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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