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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6·25 당시 미군 불발탄 수백발 공개

2014.07.25 오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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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 함경남도 지역에서 6·25 당시의 미국 포탄 수 백 발이 발견됐다고 조선중앙통신이 보도했습니다.


통신은 지난 6·25 당시 미군이 함흥시 사포지구에 하루동안 580여 개의 폭탄을 투하하는 등 함경남도 여러 곳에 폭격과 함포사격을 가해 무고한 주민들을 학살하고 도시와 농촌을 폐허로 만들었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지난 1월 금야군 호도반도에서는 1톤짜리 폭탄이, 정평군 철길주변에서 150㎏짜리 폭탄이 발견되는 등 곳곳에서 불발탄이 발견됐다고 밝혔습니다.

북한이 올해 수거한 6·25 당시 미군 폭탄을 한꺼번에 공개한 것은 정전협정일을 앞두고 반미사상을 높이기 위한 것으로 풀이됩니다.

신현준 [shinhj@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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