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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 특수단정 납품 비리 연루 전직 방사청 직원 입건

2014.10.13 오전 0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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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는 해군 특수 고속단정 도입 과정에서 불량 부품 납품을 묵인한 혐의로 전직 방위사업청 직원 61살 노 모 씨를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노 씨는 지난 2009년 방위사업청 고속단정 관련 업무를 담당하면서 납품 업체가 단정에 중고 엔진을 장착해놓고 신형 엔진을 설치했다고 허위로 영수증을 첨부한 사실을 묵인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앞서 경찰은 지난 8월 고속단정 납품 비리 의혹과 관련해 해당 납품 업체를 압수수색하고 최근 비리 정황을 포착해 방위사업청 직원 등에 대한 소환 조사를 벌여왔습니다.

우철희 [woo72@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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