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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김 형사야"...경찰 사칭 '전직 경찰' 붙잡혀

2014.11.26 오후 0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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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을 사칭해 파출소에서 개인정보를 빼냈던 전직 경찰관, YTN이 얼마 전 단독 보도해드렸는데요.

이 사건의 피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알려진 대로 전직 경찰이었습니다.

취재기자 연결해 자세한 내용 알아보겠습니다. 임성호 기자!

피의자가 붙잡혔는데, 신원은 확인됐습니까?

[기자]

오늘 경찰이 붙잡은 피의자는 54살 손 모 씨입니다.

손 씨는 형사기동대에서 근무하다가 지난 1998년 경찰에서 퇴직했습니다.

앞서 YTN은 지난 21일 손 씨가 경기도 가평을 비롯한 파출소 네 곳에서 개인정보를 유출한 사실을 단독보도 해드렸는데요.

손 씨는 강력팀장이나 교통사고조사계장 등 현직 경찰관을 사칭해 파출소에 전화를 걸어, 일반인의 주민등록번호와 주소들을 확인하는 등 개인정보를 빼낸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당시 일선 경찰들은 전화 상대를 동료 직원으로 착각해 별다른 의심 없이, 개인정보를 손 씨에게 제공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당시 경찰 설명 들어보겠습니다.

[인터뷰:범행 대상 파출소 관계자]
(피의자가 경찰에 몸담았던 사람 아니었을까요?)
"느낌상으로는 우리 업무를 잘 아는 사람인 것 같긴 해요."
(사칭한 형사가 실제로 있는 형사예요?)
"있는 형사죠."

손 씨는 비슷한 수법으로 개인정보를 빼내 처벌받은 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경찰은 손 씨를 상대로 범행 동기와 추가로 개인 정보 유출이 있었는지를 조사할 예정입니다.

경찰은 손 씨에게 속아 개인정보를 넘겨준 파출소 직원들에 대해서는 고의성이 없다고 판단해, 형사 처분은 하지 않고 징계위원회에만 넘기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임성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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